맘다니 "보고있나" 도발에…트럼프 "공산주의자"
[앵커]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볼륨을 높이라"고 도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산주의자가 시장 자리에 올랐다"며 색깔론을 펼쳤는데요.
월가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 시장으로 당선된 맘다니가 트럼프 대통령을 도발하며 첫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조란 맘다니 / 뉴욕 시장 (현지시간 4일)> "도널드 트럼프, 당신이 보고 있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네 단어만 말하겠습니다. 볼륨 크게 올리세요."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것을 승인하는 나에게 친절해야 한다"며 맘다니가 "첫발을 잘못 뗐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미국을 공산화하려는 민주당의 시도라며 색깔론 공세를 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5일)> "민주당이 미국에 어떤 짓을 하고 싶어 하는지 알고 싶다면 어제 뉴욕시선거 결과를 보면 됩니다. 민주당은 이 나라 최대 도시의 시장에 공산주의자를 앉혔습니다."
연방정부 셧다운, 일시 업무 정지는 현지시간 5일 최장 기록을 경신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지역 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한 원인으로 셧다운 장기화를 지목했습니다.
또 미 민주당을 일제의 자폭 특공대인 '가미카제'에 비유하며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5일)> "일본에서 가미카제 조종사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민주당은 가미카제같습니다. 그들은 필요하다면 나라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민주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맘다니가 뉴욕 시장에 당선되자 월가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맘다니의 급진적인 공약을 반대해 온 월가 부유층들은 앞서 정치자금 모금단체까지 만들어 상대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앤서니 폼플리아노 프로페셔널 캐피털 매니지먼트 CEO는 "세계 금융 중심지 시장으로 사회주의자가 당선된 것은 미친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등 맘다니를 돕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인물도 적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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