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레전드' 힙합 래퍼,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향년 51세' 별세 [할리웃통신]

김나래 2025. 11. 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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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래퍼 영 블리드가 향년 5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영 블리드의 아들 타이지 라몬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영 블리드는 1990년대 후반 미국 남부 힙합의 황금기를 이끈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영 블리드의 유산을 계속 이어갑시다"라는 영상을 계정에 게재하며 고인에 대한 애정과 추모의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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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유명 래퍼 영 블리드가 향년 5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영 블리드의 아들 타이지 라몬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영 블리드는 알려진 지병은 없었으나 지난 10월 25일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후 애프터 파티에서 혈압이 급격히 치솟아 쓰러졌다. 그는 즉시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채 중환자실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라몬은 "아버지가 11월 1일 세상을 떠났다. 쓰러지고 나서 뇌동맥류로 인한 뇌출혈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버지가 나에게 모든 준비를 시켰지만 이런 일은 대비할 수 없다. 나는 아직도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아버지를 사랑하고 나의 모든 것은 그분으로부터 왔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영 블리드는 1990년대 후반 미국 남부 힙합의 황금기를 이끈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1997년 힙합 거장 마스터 P의 영화 'I’m Bout It' 사운드트랙 참여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이후 솔로 앨범 'My Balls and My Word'를 발매하여 빌보드 200 차트 Top 10에 진입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음악은 남부 특유의 느리고 끈적한 비트와 솔직한 가사, 지역적 정서가 강한 랩 스타일이 특징이며 경력 전반에 걸쳐 발매한 8장의 앨범 모두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았다.

라몬은 아버지의 의료비와 장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펀딩 페이지를 개설했다. 그는 "영 블리드의 유산을 계속 이어갑시다"라는 영상을 계정에 게재하며 고인에 대한 애정과 추모의 뜻을 드러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영 블리드, 채널 '영 블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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