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봐도 당장 급해"…국민연금 조기수령 1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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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할 수 있는 나이는 만 63세로, 만 65세가 될 때까지 단계적으로 늦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직장을 떠나 은퇴하는 나이는 크게 변함이 없죠.
그러다 보니 연금 수령을 당기는 조기 수급자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
문제는 이 경우 연금액에 적잖은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겁니다.
오정인 기자, 그러니까 손해를 알고도 어쩔 수 없이 받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올해 들어 6월까지만 봐도 100만 3천 명에 달했습니다 2020년 67만 4천 명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건데요.
조기 연금은 5년 일찍 받으면 월 수급액이 30% 깎여 흔히 '손해 연금'이라고 불리지만 이를 감수하면서도 연금을 앞당겨 받는 사람들이 많아진 겁니다.
특히 월 수급액 15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 고액 수급자들은 네 명중 한 명(26.5%)이 조기 수급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받는 입장에선 참 야박하다 싶을 텐데, 이런 와중에 최근 기금의 투자 성과는 나쁘지 않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은 사상 처음으로 총자산의 절반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며 기금 고갈 시점을 늦추기 위한 공격적 투자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미국 주식만 봐도 550여 개 종목에 달하는데요 최근 석달(6~9월)사이 평가이익이 167조 원에서 186조 원으로 18조 7천억 원 늘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1천 200조 원이 넘는 기금을 굴리고 있는데요.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 컨트롤 타워'를 이원화 하는 방향으로 대대적인 개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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