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계 큰 별 지다…'전설적' 유명 男가수, 73세 일기로 영면 [할리웃통신]

김나래 2025. 11. 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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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 음악계의 원로 가수 존 웨슬리 라일스가 7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텍사스 컨트리 음악 협회(Heart of Texas Country Music Association)'의 회장 트레이시 핏콕스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라일스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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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컨트리 음악계의 원로 가수 존 웨슬리 라일스가 7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텍사스 컨트리 음악 협회(Heart of Texas Country Music Association)'의 회장 트레이시 핏콕스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라일스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

라일스는 루이지애나주 배스트롭에서 태어나 1950년대 후반과 1960년대 초반 '라일스 패밀리 싱어스'와 함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가스펠 음악을 불렀다. 이후 그는 17세였던 1968년에 싱글 'Kay'를 발매하며 빌보드 핫 컨트리 싱글 차트에서 Top 10을 기록,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그는 1970년대를 중심으로 'Tell It Like It Is', 'When a Man Loves a Woman', 'Fool' 등 다수의 히트곡을 선보였으며 특히 싱글 'Once in a Lifetime Thing'을 컨트리 차트 5위에 올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1988년 솔로 활동을 마무리한 그는 내슈빌에서 가장 수요 많은 세션 보컬로 활약했다. 앨런 잭슨, 브룩스 & 던, 마티나 맥브라이드 등 당대 컨트리 음악계의 거장들 음반에 참여했으며 스티브 워리너의 히트곡 'Starting Over Again'을 공동 작곡하여 차트 4위에 올리는 등 굵직한 업적들을 남겼다.

그의 사망 소식에 동료 가수 마크 윌리스는 "우리는 음악 산업계의 거물을 잃었다. 그는 정말 완벽했다. 그의 모든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라일스의 조카 역시 소셜 계정을 통해 "그는 놀라운 가수이자 예술가였다"며 "친절하고 재능 있고 사랑이 많은 사람으로 우리 모두가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히며 고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텍사스 컨트리 음악 협회, 존 웨슬리 라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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