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급 예우' 거절한 박진영 "거듭 고사해도 강훈식 실장이 해결"

한류경 기자 2025. 11. 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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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위해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직 수락"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지난 1일 APEC 정상회의 국빈 만찬에서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박진영 인스타그램 캡처〉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번 기회에 K팝 산업과 동료, 후배들을 위해 개인 회사 차원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해보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어젯밤(5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맡게 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비상근직인 박 위원장은 여러 차례 거절한 끝에 위원장직을 맡게 됐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상근을 제안받았는데 3개월 동안 거절했다. 여러 이유로 거절해도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거절 이유로 언급한 것들을) 해결해 오셔서 나중에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며 "주요 공직 급이니까 부담이 많이 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상근이면 월급도 받을 수 있겠지만, 가수도 하고 예능 출연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겠느냐"며 "(장관급) 예우도 있지만 거절했다"고 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또 자신의 정치적 견해도 밝혔습니다. "자본주의는 정부가 간섭하지 않으면 부자들에게 너무 유리하다. 그래서 정부가 힘없는 서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진보 진영의 정책이 꼭 필요하다"면서도 "그런데 문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서민을) 너무 많이 보호하면 자본가들이 다른 나라로 간다. 이걸 막기 위해 보수 진영의 정책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시대 상황과 다른 나라를 보며 균형을 잡는 게 중요하다"며 "저는 어느 쪽 진영에도 속할 마음이 없다. 진보 진영도 보수 진영도 아닌 박진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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