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신고하러 왔다" 암 투병 박미선, 짧은 머리로 '유퀴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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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미선이 활동 중단 10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MC유재석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우리의 단짝 누나"라며 박미선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가장 많이 놀란 건 당사자였을 것"이라고 말하자 박미선은 "야외 촬영이 있어 다녀와서 방사선 치료를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열어보니까"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어 이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박미선이 건강상 이유로 휴식기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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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 너무 많아"

방송인 박미선이 활동 중단 10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서 박미선이 머리를 짧게 깎은 모습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MC유재석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우리의 단짝 누나"라며 박미선을 소개했다. 이에 박미선은 "가짜 뉴스가 너무 많아서 생존 신고를 하기 위해 방송에 나왔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건강상 이유로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으며 이후 각종 루머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유재석은 "가장 많이 놀란 건 당사자였을 것"이라고 말하자 박미선은 "야외 촬영이 있어 다녀와서 방사선 치료를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열어보니까"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어 이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짧은 머리로 카메라 앞에 선 박미선은 "영화 '퓨리오사' 캐릭터 같지 않냐"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유재석과 조세호가 대답을 머뭇거리자 "웃어도 된다"며 유쾌함을 자랑했다.
박미선은 지난 1월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박미선이 건강상 이유로 휴식기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미선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소속사는 "개인 의료 정보는 확인이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박미선은 1988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순풍산부인과' '세바퀴' '해피투게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감을 자랑하며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얻었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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