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절도범, 전직 박물관 경비원에 유튜브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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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약 1500억원(8800만 유로) 상당의 왕실 보석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의자 중 한 명이 소셜미디어(SNS) 스타이자 전직 박물관 경비원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5일(현지시각) 일간지 르 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프랑스 사법 당국은 핵심 피의자로 압둘라예 N을 특정했다.
압둘라예 N은 지난달 19일 대낮에 공범들과 함께 루브르 박물관을 습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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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약 1500억원(8800만 유로) 상당의 왕실 보석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의자 중 한 명이 소셜미디어(SNS) 스타이자 전직 박물관 경비원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5일(현지시각) 일간지 르 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프랑스 사법 당국은 핵심 피의자로 압둘라예 N을 특정했다. 그는 ‘두두 크로스 비튐(Doudou Cross Bitume)’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지역 SNS 스타다. 주로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서 오토바이 묘기 영상을 공유하며 인기를 끌었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그는 파리 교외 오베르빌리에 지역에 살면서 이웃들로부터 친절하고, 성실하며 솔직하다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그는 마약 소지 및 운반 , 무면허 운전 등 총 15건 범죄 기록을 가진 전과 15범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2014년에는 보석상 강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도 있었다. 그는 과거 파리 유명 예술 센터인 퐁피두 센터와 뮤제 프레케르 알비네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한 이력도 있었다.
압둘라예 N은 지난달 19일 대낮에 공범들과 함께 루브르 박물관을 습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트럭에 장착한 신축 사다리와 화물 리프트를 이용해 왕실 보석 전시관인 아폴론 갤러리 1층 창문으로 접근했다. 경찰에 따르면 2명이 창문과 유리 진열장을 부수는 사이, 다른 2명은 오토바이를 타고 밖에서 대기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7분도 채 되지 않았다.
이들이 훔친 보석은 총 8점으로, 그 가치는 8800만 유로(약 1499억원)에 달한다. 도난품 중에는 나폴레옹 1세가 두 번째 부인 마리 루이즈 황후에게 선물한 에메랄드-다이아몬드 목걸이가 포함됐다. 또한 나폴레옹 3세 아내였던 외제니 황후가 소유했던 왕관도 사라졌는데, 여기에는 진주 212개와 2000여개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었다.
프랑스 사법당국은 현재 압둘라예 N을 포함한 용의자 총 4명을 구금한 상태다. 압둘라예 N은 범행 6일 만인 지난달 25일 오베르빌리에 자택에서 체포됐다. 그의 DNA는 범죄 현장에 남겨진 깨진 진열장, 장갑, 절단 도구 등에서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르 베퀴오 파리 검사장은 “이번 사건 피의자들은 ‘박물관 강도’라고 할 때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고도로 조직화된 전문 범죄 집단의 프로필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 언론들은 이들이 배후 세력이나 특정 범죄 그룹의 지시를 받고 행동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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