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문고리 열렸다”… 김건희 특검, 尹 부부 아크로비스타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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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의 문이 열렸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거처이자 '관저이전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공간입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날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주거지를 포함해 인테리어업체 '21그램', 관계자 사무실 등 7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대통령 관저이전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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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의 문이 열렸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거처이자 ‘관저이전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공간입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날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주거지를 포함해 인테리어업체 ‘21그램’, 관계자 사무실 등 7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대통령 관저이전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사는 권력의 거주공간이 공공의 절차 위에 있었는가, 혹은 그 경계를 넘어섰는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 ‘21그램’ 향한 시선
감사원은 이미 21그램이 계약 체결 전 공사를 시작한 정황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후 공사비 산정과 발주 과정에서 절차적 불일치가 드러났고, 해당 업체는 관저 공사 참여 여부를 두고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특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실제 계약서, 회계 내역, 내부 통신기록 등을 확보해 당시 결정 구조를 추적 중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집이 아니라 권력의 방식
아크로비스타는 더 이상 ‘거주 공간’으로만 지칭할 곳이 아닙니다.
그곳은 대통령 부부가 머물렀던 ‘공간의 권력’이자, 정치와 자본이 맞닿은 상징입니다.
특검은 그 공간 안에서 공사 참여 결정이 어떤 절차를 거쳤는지, 관계자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수사의 초점은 건물이나 예산이 아니라, 권력이 자기 공간을 관리하고 사용하는 방식에 맞춰졌습니다.

■ 정치권 긴장, 수사는 본류로
여권은 ‘정치보복’이라 반발하고 있지만, 특검은 “법이 열어야 할 문을 연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거주지로 확장된 건, 수사의 방향이 더 이상 주변이 아니라 핵심으로 향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특검은 향후 21그램과 청와대·관저 관련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발주 구조와 의사결정 라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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