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독일 플랙트 인수 완료…글로벌 공조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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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그룹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본계약 체결 후 약 6개월 만으로 삼성전자는 글로벌 공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영국 사모펀드 트라이튼으로부터 플랙트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거래대금은 15억 유로(약 2조 4천억 원)로 지난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8년 만에 나온 조 단위 대형 인수·합병(M&A)입니다.
삼성전자는 플랙트의 생산·판매 거점 등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조 설루션을 개발하고, 단계적으로 양사의 제품·서비스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플랙트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기업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데이터센터, 대형 상업시설, 병원 등을 위한 중앙공조, 정밀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10여 개의 생산거점과 유럽·미주·중동·아시아까지 폭넓은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터널·선박·방산용 환기, 화재 안전 시스템을 제공하는 '우즈(Woods)', 공기조화·유동 솔루션을 담당하는 '셈코(SEMCO)', 자동화 기반 빌딩 제어 전문 회사 'SE-Elektronic' 등의 자회사도 운영 중입니다.

[영상=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기존에 강점이 있던 개별공조 중심에서 중앙공조로 사업을 확장해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플랙트의 고정밀 공조 제어 시스템과 삼성전자의 AI 기반 빌딩 통합 제어 플랫폼(스마트싱스 프로 등)을 결합해 스마트 빌딩과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도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센터 공조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이 분야에서 최상위 공급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레버 영 플랙트 최고경영자(CEO)는 "양사의 협력은 미래 지향적인 공조 설루션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플랙트 인수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공조 시장을 주도하며 고객들에게 혁신 설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플랙트의 기술력과 삼성전자의 AI 플랫폼을 결합해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업계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플랙트의 브랜드를 유지하고 기존 경영진과 임직원이 독립적인 자회사로 운영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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