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버릇 못 고쳤네…광장시장 바가지 상술 여전

김무연 기자 2025. 11. 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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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들의 인기 관광지로 자리잡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여전히 불친절과 바가지 영업이 성행이라고 한 유튜버가 폭로했다.

5일 구독자 148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이상한 과자가게'의 채널에는 전날 "이러면 광장시장 다신 안 가게 될 것 같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유튜버는 광장시장 노점 5곳 중 4곳에서 불친절을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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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원 순대 시켰는데 멋대로 섞고 1만원 받아
불친절, 위생 등 지적도
광장시장 바가지 논란을 폭로한 유튜버. 이상한 과자가게 유튜브

외국인 관광객들의 인기 관광지로 자리잡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여전히 불친절과 바가지 영업이 성행이라고 한 유튜버가 폭로했다.

5일 구독자 148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이상한 과자가게’의 채널에는 전날 “이러면 광장시장 다신 안 가게 될 것 같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유튜버는 광장시장 노점 5곳 중 4곳에서 불친절을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칼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저의 바로 다음 손님 칼국수에 누가 봐도 오해할 수밖에 없게 생긴 김가루랑 고명이 덕지덕지 붙은 불은 면을 면 삶을 때 섞으시더라”고 지적했다.

순대 가게는 바가지 상술이 여전했다고 한다. 유튜버는 가격표 8000원이라 적혀있던 ‘큰 순대’를 시켰더니 상인이 1만원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고기를 추가했다는 게 그 이유였다.

유튜버가 “여기 8000원이라고 써 있는데 왜 1만원이냐”고 묻자 상인은 “고기랑 섞었잖아, 내가”라고 반말로 답했다.

하지만 유튜버는 고기에 대해 미리 물어본 적도 없고 섞어달라고 요구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유튜버는 “솔직히 시장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이래 버리면 누가 시장을 가겠나”며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전통시장들이라고 다 이러진 않는다”고 비판했다.

광장시장에 대한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2023년 한 유튜버가 포장마차 골목의 전집에서 바가지를 당했다는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

또 다른 인플루언서는 광장시장 순대가게에서는 순대를 시키면 “고기나 내장을 섞어줄까?”라고 물어본 뒤 섞어달라 하면 모듬이라고 돈을 더 받는 상술에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해당 상인은 섞어줄 지만 물어보고 섞어서 나가면 돈을 더 받는다는 언급을 따로 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메뉴판 가격 옆에 정량을 표시하는 ‘정량 표시제’와 상시로 시장을 방문해 바가지와 불친절을 감시하는 ‘미스터리 쇼퍼’ 등을 도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기도 했지만, 효과는 미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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