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업기계박람회] “생산비 줄일 농기계 보러 왔어요”…첨단기술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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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예전 같지 않은데 인건비는 계속 올라 생산비를 줄일 기술이 없나 보러 왔어요.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가격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농민에겐 꼭 필요한 행사죠."
정 시장은 환영사에서 "박람회는 농민·농기계업체·지역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앞으로 세계시장에 한국 농업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박람회를 국제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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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곳 업체서 400여기종 전시
자율작업 트랙터 시연 ‘눈길’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몸이 예전 같지 않은데 인건비는 계속 올라 생산비를 줄일 기술이 없나 보러 왔어요.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가격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농민에겐 꼭 필요한 행사죠.”
4일 오전 전북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신선한 농산물로 가득했던 이곳에 웅장한 최신 농기계가 빼곡히 들어섰다. 1.8㏊ 규모의 박람회장 곳곳엔 농민과 업계 관계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혁신기술과 신제품을 살피느라 분주했다.
전북도·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가 이날부터 7일까지 열린다. 2년에 한번씩 개최하는 행사에 농기계업체 206곳이 참가해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기계, 농기계 부품 등 400여개 기종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 개막식엔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김신길 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노수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문태섭 농림축산식품부 첨단기자재종자과장, 조희성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도 자리를 같이했다. 안지 샤키라 마르티네스 떼헤라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에멜리 제사야 짐바브웨 문화부 차관 등도 함께했다.
김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농기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라며 “농가에는 혁신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업체에는 신제품을 알리고 기술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환영사에서 “박람회는 농민·농기계업체·지역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앞으로 세계시장에 한국 농업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박람회를 국제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람회엔 첨단기술이 집약된 농기계도 대거 전시됐다. 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인 ‘MT9’ 주행을 시연했다. 기기에 부착된 카메라·라이다(LiDAR) 기술을 활용해 장애물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피하는 모습에 관람객들이 박수를 보냈다. 농기자재업체인 하다는 전기 배터리로 구동되는 과수용 무인방제로봇 ‘뿌리다’를 통해 약제를 살포해 보였다.
전북 군산에서 왔다는 벼농가 제동배씨(76)는 “드론 기술이 눈에 띄게 발전해 배터리 효율이나 비행 성능이 크게 좋아졌다”며 “이러한 최신 장비를 농가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보조가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포지엄·세미나·시연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첫날엔 농기계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율작업·전기 농기계 안전성 확보에 관한 ‘농업기계 검정 설명회’가 진행됐고, 5일엔 한국농업기계학회가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농업 기계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농산업분야에서 AI·로봇의 활용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스마트농업 수출활성화 전략을 모색하는 ‘시설원예 수출활성화 세미나’가 열렸다.
한태호 농진원 농기계검정팀장은 “농기계에 다양한 신기술이 접목되면서 안전성 확보의 중요성도 커졌다”며 “농식품부와 협력해 자율주행 농기계의 안전설계 기준을 마련하고 전기 농기계의 감전사고와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한 검정방안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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