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양발 살인 태클'에 쓰러진 하키미, 골절 피했지만 인대 손상,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사실상 불발

김태석 기자 2025. 11. 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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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바이에른 뮌헨의 루이스 디아스에게 '양발 살인 태클'을 당하고 눈물을 흘리며 쓰러졌던 파리 생제르맹 풀백 아슈라프 하키미의 정밀 검진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 골절은 피했지만, 2025 CAF(아프리카축구연맹)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은 사실상 불발됐다.

하키미가 속한 파리 생제르맹은 5일 새벽(한국 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패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29분 주앙 네베스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전반 4분과 32분 루이스 디아스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키미는 전반 종료 직전 디아스의 거친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통증을 참지 못한 하키미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교체됐고,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당시 상황이 심각하게 보였던 만큼, 부상 정도에 대한 우려가 컸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하키미가 왼쪽 발목 인대에 심한 손상을 입었으며 최소 6~8주간 결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안에 복귀하기도 어려운 상태다. 이로 인해 오는 12월 21일 모로코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은 사실상 무산됐다. 모로코 대표팀의 핵심이자 '안방 대회'를 손꼽아 기다렸던 하키미에게 이번 부상은 큰 좌절이다.

다행히 골절은 피했기에 회복 속도에 따라 출전 가능성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부상 부위가 심각한 만큼 무리한 복귀보다 재활에 집중해야 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경기에서 에이스 우스만 뎀벨레마저 잃었다.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뎀벨레는 이번엔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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