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로봇 '월 71만 원'‥들여놓을 만할까
[뉴스투데이]
◀ 앵커 ▶
사람처럼 생긴 로봇이 집안일을 해주는 SF 영화 속 장면이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람 대신 설거지나 빨래를 해주는 휴머노이드가 내년 미국 출시를 앞두고 그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여러분의 집안일을 도와드리러 왔어요."
키 168㎝, 몸무게 약 30㎏.
장을 보고 반려견 밥을 주고 빨래를 갭니다.
내년 출시를 앞둔 미국의 가정용 휴머노이드 '네오'입니다.
가격은 약 3천만 원, 매달 71만 원 구독료를 내고 쓸 수도 있습니다.
과연 집안일을 잘 도와줄까?
월 스트리트 저널의 평가는 "아직은 역부족", "인간이 하는 많은 동작들을 해 볼 수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시도'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스웨터 한 벌을 개는 데 걸린 시간은 2분.
집안일의 핵심은 사람의 정교한 손동작인데, 아직 이걸 구현하진 못한 겁니다.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를 만드는 테슬라도, 사람의 손동작을 휴머노이드 개발의 과제로 꼽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려면, 반드시 이 손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 기술은 어디까지 왔을까?
로봇이 손가락을 동그랗게 구부리고 악수하거나 손뼉을 마주치고 팔짱도 낍니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보다 손을 더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김용재/위로보틱스 공동대표] "자유도가 높을수록 손끝을 임의의 위치에 잘 보낼 수 있고, 정밀한 조립 작업이나 정밀한 작업들 다재다능한 작업들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선 사람의 손동작 절반만 구현해도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습니다.
앞으로 인간 손을 완전히 대체하려면, 질감은 물론 압력과 진동, 온도를 감지해,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휴머노이드 상용화가 본격화된 가운데, 누가 섬세한 손놀림을 먼저 제대로 구현하는지가, 시장의 승패를 가를 거란 게 업계의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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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72824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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