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품론’에 코스피 급락 4천선 턱걸이

황현규 2025. 11. 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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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AI 거품론'이 다시 점화되면서 고공행진 하던 코스피가 어제 급락했습니다.

가까스로 4천 선을 지켰지만, 장 초반 큰 하락에 사이드카가 발동돼 거래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장 초반 4천 선을 내준 코스피.

한때 6% 넘게 급락하며 3,867선까지 밀린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지만 2.85% 내린 4,004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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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발 'AI 거품론'이 다시 점화되면서 고공행진 하던 코스피가 어제 급락했습니다.

가까스로 4천 선을 지켰지만, 장 초반 큰 하락에 사이드카가 발동돼 거래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환율은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 초반 4천 선을 내준 코스피.

커지는 낙폭에 9시 46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한때 6% 넘게 급락하며 3,867선까지 밀린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지만 2.85% 내린 4,004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 하락을 주도한 건 외국인으로 이틀 연속 2조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조 5천억 원 순매수하며 4천 선을 방어했습니다.

삼성전자는 4% 넘게 하락하며 '10만 전자'를 턱걸이했고, SK하이닉스는 57만 원 대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닛케이, 상하이지수보다 낙폭이 더 컸습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상승을 주도했던 종목 중심으로 고평가 이슈가 좀 불거졌고,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가 (한국 증시를) 위축되게 만들었고요."]

원·달러 환율은 1,450원 직전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로 원화 수요가 줄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영향입니다.

[백석현/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 : "외국인 매도 물량이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연결된 양상이고요. 한국 개인들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물량이 많았거든요. 원화 약세가 당분간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 최민석/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훈 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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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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