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타는 北주민 늘어나…번듯한 자동차전시장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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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부터 개인의 차량 소유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대적 시설의 자동차전시장도 들어섰다.
북한은 2017년부터 '노란 번호판'을 단 자가용 소유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차량 등록은 사업소나 기관 명의로만 가능해 '법인차'에 가까웠는데 지난해 관련 법을 개정하면서 개인 명의의 차량 등록이 가능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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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화성지구에서 영업 중인 아미산자동차기술봉사소 (평양 조선신보=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8월 평양 화성지구에 문을 연 아미산자동차기술봉사소 시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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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photo@yna.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6/yonhap/20251106053250338xlou.jpg)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이 올해부터 개인의 차량 소유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대적 시설의 자동차전시장도 들어섰다.
조선신보는 올해 4월 준공한 평양 화성지구 3단계에 있는 아미산자동차기술봉사소를 지난달 28일 소개했다.
매체는 이 봉사소가 "판매와 수리를 비롯한 자동차와 관련한 모든 봉사를 받을 수 있는 종합적인 자동차기술봉사기지"라며 "지금껏 있어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곳에선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물론 버스, 오토바이, 동력자전거, 일반자전거, 산악자전거 등도 판매한다.
봉사소 소속 조철남 부원은 "최근 평양시민들의 자가용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가고 있다"며 "시민들은 출퇴근을 비롯한 사업보장과 친척방문, 병 치료, 가족·동료들과의 여행 등에서 자가용차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젊은이들이나 체격이 큰 이들은 SUV를 찾고 여성들은 차체가 낮고 색이 예쁜 차를 선호한다고 한다.
손님들은 전시된 자동차를 직접 보거나 차 사진과 기술적 특성에 대한 정보가 입력된 컴퓨터 화면을 보고 차를 고를 수 있다고 한다. 구입한 자동차는 당일 인수해 타고 갈 수도 있다.
각종 차 부속품과 액세서리도 구비했으며, 무인 세차·타이어 교체·도장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평양 화성지구에서 영업 중인 아미산자동차기술봉사소 (평양 조선신보=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8월 평양 화성지구에 문을 연 아미산자동차기술봉사소 시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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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017년부터 '노란 번호판'을 단 자가용 소유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차량 등록은 사업소나 기관 명의로만 가능해 '법인차'에 가까웠는데 지난해 관련 법을 개정하면서 개인 명의의 차량 등록이 가능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은 2024년도 자가용 소유 관련 법을 개정해 개인의 자가용 소유에 대한 보유 절차를 구체화했다"며 "개인의 자동차 소유 증가 관련 동향이 있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에선 최근 전반적으로 자동차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대북제재가 느슨해진 틈을 타 중국에서 차량과 부품 등을 들여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운송수단의 직간접적인 대북 공급·판매·이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로 금지돼 있다.
정은이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위성에서는 제재가 보이지 않는다' 제목의 보고서에서 위성자료를 분석해 2020년에 비해 2024년 평양·남포·청진·원산·신의주·혜산·나선 등 6개 도시를 중심으로 도로나 건물 공터에 차량이 증가한 모습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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