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 넘긴 홈런타자 고척돔 입성…요미우리 출신 거포까지 합류, 체코 야구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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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내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맞설 '유럽의 다크호스' 체코 대표팀이 5일 서울에 도착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체코의 역사적인 WBC 첫 승을 만든 주역들이 대거 참가하는 한편 새로운 세대를 만들 유망주들이 포함돼 신구조화를 이뤘다.
이번 체코 대표팀에는 '요미우리 출신' 마렉 흘룹를 포함해 WBC 1승 경험자 11명이 포함됐다.
에스칼라는 자국 위주의 체코 대표팀에서 몇 안 되는 미국 태생(플로리다 출신) 선수로, 현재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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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과 내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맞설 '유럽의 다크호스' 체코 대표팀이 5일 서울에 도착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체코의 역사적인 WBC 첫 승을 만든 주역들이 대거 참가하는 한편 새로운 세대를 만들 유망주들이 포함돼 신구조화를 이뤘다.
체코는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내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장기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는 팀이다. 연령별 대회 경험자들이 계속해서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부족한 실전 경험을 대신해 왔다. 2023년 WBC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벨 차딤 감독이 내년까지 사령탑을 맡는다. 차딤 감독은 앞서 체코의 청소년 대표팀부터 차근차근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이번 체코 대표팀에는 '요미우리 출신' 마렉 흘룹를 포함해 WBC 1승 경험자 11명이 포함됐다. 투수 마렉 미나릭과 다니엘 파디샥, 내야수 마르틴 무지크와 윌리 에스칼라 등이 지난 2023년 WBC에 출전했다. 무지크는 중국전에서 주권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날리며 체코의 야구 영웅이 됐다. 미나릭은 마이너리그 경력이 있는 선수로 WBC에서 구원승을 거뒀다.
파디샥과 에스칼라 모두 미국에서 대학교를 나와 '미국 야구'를 배운 선수다. 파디샥은 일본 2군리그의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 소속으로 올해 2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에스칼라는 자국 위주의 체코 대표팀에서 몇 안 되는 미국 태생(플로리다 출신) 선수로, 현재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다.

흘룹 또한 미국 대학교를 나와 독립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그리고 체코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3대 메이저 프로야구 리그' 무대를 경험한 선수다.
흘룹은 지난해 9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고 체코 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체코에서 태어난 일본 진출 선수는 흘룹이 처음이다. 흘룹은 당시 "요미우리 같은 멋진 팀의 일원이 돼 매우 영광이다. 일본 프로야구 선수가 꿉이었기 때문에, 그 꿈을 이룬 동시에 큰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WBC에서 뛰었던 도쿄돔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최고의 팬들 앞에서 뛸 수 있을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2일에는 요미우리와 정식 선수 계약을 맺었다. 곧바로 1군 데뷔전까지 치렀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다음 경기에서 헛스윙하는 과정에서 손목 골절상을 입어 두 달 동안 공백이 있었다. 2군 73경기 성적은 타율 0.273과 4홈런 31타점. 그러나 올 시즌이 끝난 뒤 K 베이스볼 시리즈를 앞두고 방출됐다. 체코 대표팀은 5일 흘룹이 고척돔에서 훈련하는 장면을 SNS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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