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도 국제중 갈래"…서울 초6, 10명 중 1명 지원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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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열이 뜨거워지면서 서울시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0명 중 1명은 국제중학교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생으로 서울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수가 전년 6만8604명에서 올해 6만1619명으로 6985명(10.2%) 줄었지만 국제중 지원자는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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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에도 경쟁 격화
교육열이 뜨거워지면서 서울시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0명 중 1명은 국제중학교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도 국제중 지원자 수가 늘었지만 증가율은 서울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5일 종로학원이 전국 4개 국제중학교의 2026학년도 원서접수 마감결과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 위치한 대원·영훈국제중학교 지원자 수는 총 5474명으로 두 학교가 국제중으로 전환한 2009년 이래 가장 많았다. 이는 서울시 초등학교 6학년 학생(6만1619명)의 8.9%에 달한다.
두 중학교 모두 서울에 거주하는 학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전산추첨으로 선발된다. 저출생으로 서울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수가 전년 6만8604명에서 올해 6만1619명으로 6985명(10.2%) 줄었지만 국제중 지원자는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2026학년도 대원국제중 지원자 수는 3768명, 영훈국제중은 1706명으로 경쟁률이 각각 23.55대1, 10.66대1에 달했다. 대원국제중의 경쟁률은 전년(23.77대1)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영훈국제중은 전년(10.23대1) 대비 상승했다.
이같은 상승추세는 전국적으로도 최근 몇 년간 지속됐지만 서울에서 두드러졌다.
대원·영훈국제중 지원자 수는 4년 전 대비 68.8% 폭증했다. 부산 거주 학생을 대상으로 뽑는 부산국제중과 전국단위 모집인 청심국제중의 총 지원자 수는 2786명으로 4년 전 대비 16% 증가했다. 전국 4개 중학교의 최근 5년간 전체 경쟁률은 △2022학년도 11.76대1 △2023학년도 14.03대1 △2024학년도 15.54대1 △2025학년도 17.91대1 △2026학년도 17.43대1이다.
인기의 배경으론 영어교육에 대한 기대감이 꼽힌다. 국제중은 한국사 등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 영어로 수업하는 환경에 지난해 2월 졸업생 기준으로 특목·자사고 합격비율이 대원국제중 70.9%, 영훈국제중 58.5%로 상위권 학생이 많은 학교로 인식된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 내, 지역간 중학교 격차가 크다는 인식에 상위권 학생들은 국제중학교 진학을 희망한다"며 "대학입시와 연결될 수 있는 학력수준 격차는 이미 초등 6학년에서 중학교로 진입하는 단계부터 발생한다"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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