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공인구 만져본 리그대표 필승조 공통반응 “미끄럽다, 하지만 생각보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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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를 앞둔 선수들의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새로운 공인구에 적응하는 것이다.
KBO는 2일부터 시작한 대표팀 훈련을 위해 일찌감치 WBC 공인구를 공수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WBC 공인구 적응은 필수 조건이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도 "1월 사이판 전지훈련 멤버가 결정되면 투수들의 소속팀에는 미리 공인구를 보낼 생각도 있다"며 "사이판 훈련 때부터 지속적으로 선수들이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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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롤링스사에서 제조한 WBC 공인구는 KBO리그 공인구와 비교해 실밥의 도드라짐이 적고, 표면이 미끄러운 게 특징이다. 공이 손에서 빠질 수 있기에 직구와 구속 차이를 두고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체인지업을 던질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렇다 보니 WBC 공인구를 처음 만져본 선수들의 반응에 관심이 쏠렸다.
이호성(21·삼성 라이온즈), 박영현(22·KT 위즈), 김택연(20·두산 베어스) 등 WBC 공인구를 처음 만져본 강속구 투수들은 “확실히 미끄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 모두 아직 WBC 경험은 없지만, 향후 대표팀의 불펜을 책임져야 하는 미래의 주역들이자 KBO리그 대표 필승계투요원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WBC 공인구 적응은 필수 조건이다. 이호성은 “KBO리그 공인구와 비교해 확실히 미끄러운 게 느껴진다”면서도 “많이 던져보면서 빠르게 적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영현과 김택연은 “미끄럽지만 괜찮다”고 입을 모았다. 강속구와 체인지업이 주무기인 박영현은 공인구 변화를 곧바로 체감한 듯했다. 그는 “애초부터 공인구가 미끄럽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택연은 “만져보니 생각보다 괜찮다. 던질 만하다”고 얘기했다.
2년 전 제5회 WBC에 출전했던 원태인(25·삼성)의 조언을 새겨 들을 만하다. 그는 “2년 전과 비교해 실밥이 더 도드라진 느낌도 있는데, 미끄러움의 정도는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며 “적응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습한 날씨에선 오히려 (적응이) 편할 수도 있다. 사이판,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리는 올해는 날씨가 건조했던 2년 전(애리조나)보다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도 “1월 사이판 전지훈련 멤버가 결정되면 투수들의 소속팀에는 미리 공인구를 보낼 생각도 있다”며 “사이판 훈련 때부터 지속적으로 선수들이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얘기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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