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던 MVP는 사라졌다!' 절대적 에이스에서 이제는 짐덩이 된 엠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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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의 부진이 필라델피아의 발목을 잡았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11-113으로 패배했다.
맥시, 엠비드의 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고, 시카고는 종료 3초를 남기고 부세비치가 3점슛에 성공하며 무려 47분 57초 만에 경기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런 엠비드의 끝없는 부진에 필라델피아 팬들도 고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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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엠비드의 부진이 필라델피아의 발목을 잡았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11-113으로 패배했다.
필라델피아 입장에서 충격적인 패배였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경기 초반부터 막강한 화력으로 시카고를 압도했다. 타이리스 맥시를 중심으로 켈리 우브레 주니어, VJ 엣지컴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하며 화력쇼를 펼쳤다. 조엘 엠비드도 전반에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2쿼터 중반, 무려 20점 차이까지 벌어진 경기였다.
하지만 악몽의 후반전이 나왔다. 이번 시즌 달라진 경기력을 뽐내는 시카고가 에이스 조쉬 기디와 니콜라 부세비치의 활약으로 추격에 성공한 것이다. 그래도 4쿼터 초반까지 필라델피아가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서고 있었으나, 계속된 공격 실패로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고, 클러치 상황에서도 필라델피아는 득점하지 못했다. 맥시, 엠비드의 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고, 시카고는 종료 3초를 남기고 부세비치가 3점슛에 성공하며 무려 47분 57초 만에 경기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필라델피아의 공격에서 퀸튼 그라임스의 3점슛이 실패하며 대역전패를 당했다.

엠비드는 이날 2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야투 성공률은 33%에 그쳤다. 그리고 무엇보다 4쿼터에 부진이 심각했다. 필라델피아가 분위기를 잡았던 것은 빠른 템포의 속공을 통해서였다. 하지만 엠비드가 코트에 있으면, 속공은 불가능했다. 엠비드는 일단 공을 잡으면 템포를 늦추며 일대일 공격을 선호하는 선수다. 물론 전성기 시절에는 이런 공격은 알고도 막을 수 없었으나, 이번 시즌 모습은 그렇지 않다. 반면 상대 부세비치는 클러치 타임에 연속으로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며 엠비드와 완전히 대조됐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이번 시즌 엠비드의 모습은 끔찍한 수준이다. 5경기 평균 17.8점 5.4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42.3%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가 아는 MVP 엠비드의 스탯이 전혀 아니다. 심지어 빅맨임에도 리바운드가 5.4개에 불과하고, 야투 성공률 42.3%는 너무나 심각한 수치다.
냉정히 현재 모습은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모두 짐덩이나 다름이 없는 수준이다. 한때 MVP까지 수상하며 전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평을 받던 선수의 드라마틱한 추락이다.
물론 엠비드는 부상을 달고 뛰는 상태다. 직전 시즌에 다쳤던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고, 이는 경기를 보면 명확히 알 수 있다. 전성기 시절의 몸놀림과 현재 엠비드의 몸놀림은 차이가 크다.
문제는 엠비드의 부상은 고질병이라는 것이다. 그나마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2021-2022시즌과 2022-2023시즌에 68, 66경기를 소화한 이후 40경기 이상도 소화한 적이 없다. 그리고 예전에는 부상이 있어도 복귀하면 곧바로 맹활약을 펼쳤으나, 현재는 경기에 나와서도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수준이다.
이런 엠비드의 끝없는 부진에 필라델피아 팬들도 고개를 돌렸다. 이제 필라델피아의 얼굴은 맥시이고, 신인 엣지컴이 조명받는 상황이다. 엠비드 본인에게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순간이 찾아왔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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