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슬보다 직모가 매력적?” 이런 헤어 스타일, 더 젊고 건강해 보인다

지해미 2025. 11. 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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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은 여성이라면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같은 색, 같은 길이의 머리카락이라도 윤기 나고 곧게 뻗어 있다면 더 젊고, 건강하며, 매력적으로 인식된다는 것이다.

이를 1500명의 여성에게 평가하도록 한 결과, 윤기 나는 쪽이 더 젊고 건강해 보인다는 답변이 거의 모든 스타일에서 일관되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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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윤기와 정돈 상태, 외모가 주는 인상에 큰 차이 만들어
같은 색, 같은 길이의 머리카락이라도 윤기 나고 곧게 뻗어 있다면 더 젊고, 건강하며, 매력적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은 여성이라면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같은 색, 같은 길이의 머리카락이라도 윤기 나고 곧게 뻗어 있다면 더 젊고, 건강하며, 매력적으로 인식된다는 것이다.

오스트리아 빈대학교 연구진은 머리카락 상태가 여성의 외모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한 결과를 최근 《국제 화장품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osmetic Scienc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손질한 인모 가발을 실제 모델이 착용한 뒤 촬영한 사진을 독일, 스페인, 미국 여성 총 3500명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다양한 색상과 길이의 가발을 총 10쌍 준비했다. 각 쌍 중 하나는 샴푸와 드라이로 윤기를 살린 상태로 연출했고, 다른 하나는 드라이샴푸를 사용해 윤기가 줄어든 탁한 모습으로 보이도록 처리했다. 같은 가발이지만 상태만 달리한 것이다. 이를 1500명의 여성에게 평가하도록 한 결과, 윤기 나는 쪽이 더 젊고 건강해 보인다는 답변이 거의 모든 스타일에서 일관되게 확인됐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머리카락의 윤기, 볼륨, 정렬 상태를 각각 달리 한 가발 사진을 2000명의 여성에게 보여줬다. 이때도 곧게 정돈된 직모 스타일이 곱슬거리거나 부풀린 머리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진은 "윤기가 외모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머리카락이 얼마나 곧게 정렬돼 있는가'였다"고 설명했다. 즉, 단순히 반짝이는 것보다 엉키지 않고 곧게 떨어지는 느낌이 더 중요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젊고 건강한 인상은 피부나 얼굴형뿐 아니라, 머리카락의 상태와 손질에도 크게 좌우된다"며 "머리카락의 정렬과 윤기가 보편적인 건강 신호처럼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헤어 스타일링, 무작정 열기구만 쓰면 역효과

머리결이 윤기 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스타일링 기구보다 기본적인 모발 건강 관리가 우선이다. 샴푸 후 뜨거운 바람으로 빠르게 말리는 습관은 모발의 수분을 빼앗아 건조함과 갈라짐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건으로 충분히 물기를 제거한 뒤 미지근한 바람 또는 차가운 바람으로 말리도록 한다.

또한 열을 이용한 스타일링 기구를 매일 사용할 경우, 열에 의해 큐티클 층이 반복적으로 손상되어 윤기가 떨어지고 거칠어지기 쉽다. 샴푸 등 헤어 제품은 보습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주 1~2회 정도 트리트먼트나 오일 제품으로 관리하면 머리결의 윤기와 촉촉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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