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관계자' 등장! "혐의 없어도 복귀 힘들다" UFC 뒤흔든 승부조작 의혹…코치도 등 돌렸다 "둘가리안 이미 방출, 체육관은 전혀 무관"

황보동혁 기자 2025. 11. 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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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 둘가리안(미국)의 승부조작 의혹으로 UFC가 뒤흔들리는 가운데 사건의 핵심이 될 수 밖에 없는 둘가리안의 코치가 직접 나서 결백을 강하게 주장했다.

미국 매체 'MMA 매니아'는 3일(이하 한국시간) "UFC 베가스 110에서 의심스러운 패배를 기록한 이삭 둘가리안이 사건 직후 UFC에서 방출됐다"며 논란을 집중 조명했다.

이렇게 사건의 규모가 점차 커져가자 둘가리안의 소속 체육관 '팩토리 X'를 이끄는 마크 몬토야 코치도 직접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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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삭 둘가리안(미국)의 승부조작 의혹으로 UFC가 뒤흔들리는 가운데 사건의 핵심이 될 수 밖에 없는 둘가리안의 코치가 직접 나서 결백을 강하게 주장했다.


미국 매체 'MMA 매니아'는 3일(이하 한국시간) "UFC 베가스 110에서 의심스러운 패배를 기록한 이삭 둘가리안이 사건 직후 UFC에서 방출됐다"며 논란을 집중 조명했다.


둘가리안은 지난 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대회에서 야디에르 델 발레와 맞붙었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240의 배당을 받으며 우세가 점쳐졌다.

그러나 경기 직전 분위기가 급변했다. 거액의 베팅이 델 발레의 1라운드 승리에 몰리며 둘가리안의 배당은 -130까지 급락했고, 일부 대형 베팅업체는 해당 경기 배팅을 아예 차단했다.


결국 둘가리안은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패했고, 여러 북메이커가 둘가리안 측 베팅을 환불해주는 등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졌다. 


UFC는 대회 종료 직후 둘가리안을 방출했다. MMA 저널리스트 아리엘 헬와니는 "공식 이유는 패배지만, 타이밍을 고려하면 의심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여러가지 소문이 확산되던 와중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5일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당일 IC360으로부터 비정상적인 베팅 징후를 보고받았다"며 "즉시 둘가리안과 변호사에게 연락해 부상 여부와 외부 개입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그는 강하게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이트 대표는 "경기 직후 우리가 가장 먼저 한 일은 FBI에 연락하는 것이었다"며 "오늘만 FBI와 두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누군가 이런 일을 시도한다면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감옥에 처넣을 것"이라고 강도 높게 경고했다.


이렇게 사건의 규모가 점차 커져가자 둘가리안의 소속 체육관 '팩토리 X'를 이끄는 마크 몬토야 코치도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더 헬와니 쇼'에 출연해 "우리 체육관과 선수들은 이번 의혹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어 "내 체육관과 명예가 공격받고 있다. 우리는 이번 사건과 아무 연관이 없으며, 나는 평생 단 한 번도 스포츠 베팅을 해본 적이 없다. 어떤 돈을 준다 해도 명예와 신뢰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몬토야 코치는 동시에 둘가리안과의 관계도 정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둘가리안은 이미 UFC에서 방출됐고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제 팩토리 X 소속이 아니며, 죄가 있든 없든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그가 다시 옥타곤에 오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상 둘가리안을 팀에서 영구적으로 배제한 셈이다.


UFC는 2022년 대릭 미너·제임스 크라우스 사건 이후 베팅 관련 규정을 한층 강화한 상태다. 이번 사안까지 사실로 드러날 경우 UFC 역사상 가장 큰 승부조작 스캔들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사진= 클러치포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유튜브 The Ariel Helwani Show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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