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야투율 71%’ 쏠쏠했던 박정현, 빛바랜 분전

임종호 2025. 11. 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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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203cm, C)의 분전은 쏠쏠했지만, 빛이 바랬다.

이후 LG는 이안 밀러에게 3점 플레이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박정현이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상대 뒤를 바짝 쫓았다.

박정현의 분전에도 LG는 자크 브롱코스와의 간격을 쉽게 좁히지 못했고, 11점(42-53) 차 열세를 안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박정현은 묵묵히 제 몫을 해냈지만, LG는 3쿼터 막판부터 상대의 맹공을 감당하지 못했고, 4쿼터 들어 완벽히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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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203cm, C)의 분전은 쏠쏠했지만, 빛이 바랬다.

창원 LG는 5일 몽골 울란바토르 M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C조 예선 경기서 자크 브롱코스에 77-105로 완패를 당했다. 1쿼터 근소한 리드(25-30)를 당한 LG는 시종일관 끌려갔다. 3쿼터 들어 다시 추격 흐름을 탔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리바운드 열세(22-40)가 두드러진 LG는 오모페이 존슨(32점 9리바운드)와 이안 밀러(29점 3점슛 5개)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2연패에 빠졌다.

LG는 이번 몽골 원정길에 아셈 마레이(202cm, C)가 허리 부상으로 동행하지 못했다.

골밑 장악력과 리바운드에 강점을 보유한 마레이의 이탈은 LG로선 큰 손실이다. 마레이의 공백을 말끔히 지우진 못했지만, 빅맨 박정현의 활약은 쏠쏠했다.

이날 박정현은 19분(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1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는 7개를 던져 5개가 림을 갈랐다. 성공률은 71%.

마레이의 이탈로 LG는 마이클 에릭(211cm, C) 홀로 골밑을 지켜야했다. 이런 상황 속 높이와 슈팅력을 겸비한 박정현의 존재는 든든했다.

비록, 스크린 과정에서 동료와 호흡이 맞아 실수가 나오기도 했지만, 박정현은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득점을 생산하며 공격에서 윤활유 역할을 해냈다.

1쿼터 막판 교체 투입된 박정현은 2쿼터 시작과 함께 빛났다. 양준석과 픽 게임을 통해 연속 5득점을 생산, 팀에 동점(30-30)을 안겼다.

이후 LG는 이안 밀러에게 3점 플레이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박정현이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상대 뒤를 바짝 쫓았다.

박정현의 분전에도 LG는 자크 브롱코스와의 간격을 쉽게 좁히지 못했고, 11점(42-53) 차 열세를 안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2쿼터에만 7점을 몰아친 박정현의 손끝은 후반에도 날이 서 있었다. 공격 시도는 적었으나, 자신에게 주어진 득점 기회를 잘 살리며 3,4쿼터 역시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뽐냈다.

박정현은 묵묵히 제 몫을 해냈지만, LG는 3쿼터 막판부터 상대의 맹공을 감당하지 못했고, 4쿼터 들어 완벽히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사진=EAS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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