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정부 노동 정책…불안한 청년들
[KBS 부산] [앵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늘(5일) 동아대학교를 찾아 특강을 통해 지역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노동시장 구조를 바꾸는 정부의 노동 개혁 정책에, 지역 청년들은 채용이 줄지 않을까,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최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과 청년, 일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우선, 부산의 경제 활력이 떨어져 청년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 깊다고 털어놨습니다.
[김영훈/고용노동부 장관 : "'노인과 바다'라고 부산이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부산의 일자리 문제가 결국 대한민국의 일자리 문제이고, 그것은 바로 청년의 문제고 우리 미래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노동 정책은 '노란봉투법'부터 정년 연장, 주 4.5일제까지, 노사 갈등과 인구 고령화 대처 등에 초점이 맞춰진 상황.
이로 인해 청년 일자리가 더 위축되지 않을까, 지역 청년들의 위기감이 큽니다.
[권대원/동아대 4학년 : "기업이 비용을 언젠가는 어떻게든 떠안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은 신규 채용을 줄이거나 구조조정을 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 분명합니다."]
또 다른 청년은 산업재해를 줄인다는 취지의 '작업 중지권'이 노동자 생계에 타격을 주는, 역효과를 우려했습니다.
[윤유경/동아대 3학년 : "사망 사고가 일어나면 일주일간 그 현장 자체를 '셧다운(작업 중지)'하는 정책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고 사실 저희 아버지가 계신 현장에서도 일급으로 돈을 받기 때문에…."]
김 장관은 "노동 정책 변화 속도가 빨라 청년층이 느낄 불안을 잘 알고 있다"며, 청년 목소리를 노동 정책에 더 반영해 "세대 간 고용 균형을 재조정하겠다"고 설득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최위지 기자 (allwa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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