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정부 노동 정책…불안한 청년들

최위지 2025. 11. 5. 21:5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부산] [앵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늘(5일) 동아대학교를 찾아 특강을 통해 지역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노동시장 구조를 바꾸는 정부의 노동 개혁 정책에, 지역 청년들은 채용이 줄지 않을까,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최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과 청년, 일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우선, 부산의 경제 활력이 떨어져 청년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 깊다고 털어놨습니다.

[김영훈/고용노동부 장관 : "'노인과 바다'라고 부산이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부산의 일자리 문제가 결국 대한민국의 일자리 문제이고, 그것은 바로 청년의 문제고 우리 미래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노동 정책은 '노란봉투법'부터 정년 연장, 주 4.5일제까지, 노사 갈등과 인구 고령화 대처 등에 초점이 맞춰진 상황.

이로 인해 청년 일자리가 더 위축되지 않을까, 지역 청년들의 위기감이 큽니다.

[권대원/동아대 4학년 : "기업이 비용을 언젠가는 어떻게든 떠안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은 신규 채용을 줄이거나 구조조정을 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 분명합니다."]

또 다른 청년은 산업재해를 줄인다는 취지의 '작업 중지권'이 노동자 생계에 타격을 주는, 역효과를 우려했습니다.

[윤유경/동아대 3학년 : "사망 사고가 일어나면 일주일간 그 현장 자체를 '셧다운(작업 중지)'하는 정책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고 사실 저희 아버지가 계신 현장에서도 일급으로 돈을 받기 때문에…."]

김 장관은 "노동 정책 변화 속도가 빨라 청년층이 느낄 불안을 잘 알고 있다"며, 청년 목소리를 노동 정책에 더 반영해 "세대 간 고용 균형을 재조정하겠다"고 설득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최위지 기자 (allway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