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도로공사, 정관장 잡고 선두 도약…김종민 감독 통산 200승

이상철 기자 2025. 11. 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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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3-0(27-25 25-20 25-15)으로 이겼다.

주도권을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어 25-15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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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대한항공은 삼성화재 3-1 제압…2위 점프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V리그 통산 사령탑 200승을 달성했다. (KOVO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3-0(27-25 25-20 25-15)으로 이겼다.

지난달 21일 페퍼저축은행과 시즌 첫 경기에서 2-3으로 졌던 한국도로공사는 이후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정관장을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승점 11(4승1패)이 된 한국도로공사는 한 경기를 덜 치른 현대건설(승점 9·3승1패)과 페퍼저축은행(승점 8·3승1패)을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이 승리로 V리그 역대 4번째로 사령탑 200승을 달성했다. 김 감독은 여자부에서 149승, 남자부에서 51승을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강소휘, 모마(이상 16점), 타나차(10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기뻐하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KOVO 제공)

승부처는 1세트였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마의 퀵오픈으로 24-20을 만들며 손쉽게 첫 세트를 가져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박은진을 중심으로 한 정관장의 거센 반격에 고전하며 연속 5실점, 24-25 역전을 허용했다.

모마의 백어택으로 25-25 균형을 맞췄고, 이어 김세인이 서브 에이스로 흐름을 바꿨다. 그리고 상대 공격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한국도로공사의 뒷심이 강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1-15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5점을 헌납하며 한 점 차로 쫓겼다.

이때 강소휘가 해결사로 나섰다. 강소휘는 잇달아 퀵오픈으로 점수를 뽑았고, 23-20에서는 정호영의 속공을 블로킹으로 막아내 결정적인 득점을 땄다.

이후 상대 공격 범실로 득점, 2세트마저 가져갔다.

주도권을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어 25-15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 러셀(오른쪽)과 김규민. (KOVO 제공)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1(25-20 25-20 23-25 28-26)로 승리했다.

3승1패(승점 9)를 올린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승점 8·3승1패)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선두 KB손해보험(승점 10·3승1패)과 격차는 승점 1이다.

대한항공은 러셀이 28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임재영과 김규민이 각각 16점, 13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정지석도 1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아히는 트리플크라운과 함께 양 팀 최다인 37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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