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3개...‘양궁 농구’ 삼성, 5연승 달리던 선두 정관장 눌렀다

서울 삼성이 5일 열린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던 안양 정관장을 89대75로 물리쳤다.
한호빈, 저스틴 구탕 등 삼성 선수 7명이 3점슛 13개(성공률 42%)를 합작했다. 2025-2026시즌 3점슛 성공률 1위(40.92%), 최다 1위(142개)팀 다웠다.
삼성은 앞선 정관장과의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점슛 14방을 앞세워 이겼는데, 이날도 장거리포를 승리의 발판으로 삼았다. 자유투 집중력(20개 중 18개 성공)도 돋보였다.
삼성 주전 가드 이대성은 무릎 부상으로 두 경기째 빠졌으나 최현민(14점), 구탕(13점), 이관희(13점), 케렘 칸터(12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삼성은 3쿼터 한 때 66-48, 18점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지난 4시즌 연속 꼴찌를 했던 삼성은 이번 시즌 개막전까지 하위권 전력으로 분류됐는데, 현재 5할 승률(6승6패·6위)을 기록하며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선수들이 초반부터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전엔 “1라운드때 내 운영 미숙으로 한 두 경기를 놓쳤다.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는 자신감도 보였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5연승 중이었던 정관장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단독 1위를 지키지 못하고 창원 LG와 공동 1위(8승3패)가 됐다.
정관장은 앞선 10경기 평균 실점이 68.7점으로 10팀 중 가장 적었는데, 이날은 3쿼터까지 71점을 내줬다. 유도훈 감독은 삼성의 3점슛을 줄이는 전술을 폈으나 압박 수비가 통하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삼성과 원주 DB에게만 졌던 정관장은 2라운드 들어 다시 삼성에 덜미를 잡혔다. 브라이스 워싱턴(15점), 박지훈(14점), 렌즈 아반도(11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하지만 3점슛 27개를 시도해 4개만 꽂는 슛 난조에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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