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두 차례 받았다. 국민께 죄송”…김건희 여사 또 뒤집힌 해명
[앵커]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측이 보낸 고가 가방을 두 번 받았다고 인정했습니다.
그간 부인해오더니 결국 말을 뒤집고 잘못을 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청탁이나 대가성에 대해선 계속 부인했습니다.
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교 측이 건넨 가방 2개와 6천만 원짜리 목걸이를 받은 적 없다고 해온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지난 8월 : "(명품 목걸이와 명품 가방은 왜 받으신 겁니까?) …."]
오늘(5일) 언론에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신중히 처신했어야 하는데 부적절한 처신으로 실망을 안겨드린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받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통일교와의 공모나 어떤 형태의 청탁·대가 관계 역시,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 선물들은 쓰지 않은 상태로 전 씨에게 돌려줬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김 여사는 2023년 말 또 다른 고가 가방을 받는 영상이 공개된 뒤, 정치인의 배우자로서 이용당할 수 있는 험난한 현실을 깨닫고 경솔함을 반성하며 전 씨에게 가방을 돌려줬다는 입장을 재판부에 제출한 걸로 전해집니다.
알선수재 혐의 공범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 씨가 진술을 바꾸면서 김 여사 입장도 바뀐 걸로 보입니다.
전 씨는 지난달 28일 공판에서 가방과 목걸이를 세 차례 전달했고, '잘 받았다'는 확인 통화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김 여사는 건강 상태를 이유로 보석을 청구한 상태, 특검 측은 이 신청을 기각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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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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