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 7200억 규모 휴양리조트 만든다

김성호 2025. 11. 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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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정 일운면 소동리에 콘도 등 내년 착공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일원에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대형 휴양리조트가 조성된다.

거제시는 일운면 소동리 일원 유원지 리조트 개발사업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올해 첫 번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 중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2024년부터 정부가 조성, 전문 운용사를 통해 운영 중인 정책펀드다.
소동 휴양콘도미니엄 조감도./거제시/

소동 휴양콘도미니엄 조감도./거제시/

기존의 재정 의존형 소규모 사업에서 벗어나 정부재정과 민간자본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부는 3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민간과 지자체(지방공기업 포함) 등이 자펀드를 결성해 민간자본 등을 유치·활용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전남 등을 중심으로 1~5호 사업이 선정됐으며, 경남은 제6호이자 올해 첫 번째 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휴양리조트는 일운면 소동리 일원 5만7671㎡ 부지에 연회장 등을 갖춘 252실 관광호텔과 393실 콘도미니엄이 지하 7층, 지상 21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7200억원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와 지방공기업, 민간자본 등으로 조달되며, 내년 착공해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연간 약 7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남해안 해양복합벨트의 핵심 거점 도시로, 향후 남부내륙철도 개통과 가덕도 신공항 개항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이 예정됨에 따라 관광 숙박시설의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소동 휴양콘도미니엄 위치도./거제시/

소동 휴양콘도미니엄 위치도./거제시/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숙박시설 확충은 물론, 3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200명 이상의 외주업체 인력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재료 수요로 인해 연간 약 60억원 이상의 농수특산물 매출과 연간 약 14만명 이상의 신규 투숙객 유입으로 지역 내 소비가 확대되고 지방세수도 증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 소동 휴양콘도미니엄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지역 관광의 질적 도약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거제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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