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조정 vs AI 랠리 끝?”…주가·원화 동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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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악재에 오늘(5일) 우리 증시는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미국 증시의 위험 회피 움직임은 그대로 국내 증시로 옮겨왔습니다.
다만 미국 기술주가 크게 조정받는다면 국내 증시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
정부가 미국과 합의한 2천억 달러 현금 투자가 실제 집행되면 환율이 오르고, 원화가 더욱 약세에 놓일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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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발 악재에 오늘(5일) 우리 증시는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지금 환율은 주식보다 더 불안해 보입니다.
오늘 시장에 대한 해석을 송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약속이나 한듯, 미국 주요 금융사들이 들고 나온 이른바 AI 거품론.
"AI 관련주가 싸다고 말할 사람은 거의 없다", "15% 조정은 흔하다"는 동시다발 경고에, AI 기술주인 팔란티어 8% 하락을 비롯해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들도 줄줄이 내렸습니다.
[롭 하워스/US뱅크 투자전략담당 : "위험 회피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AI 관련주 주가가 정점에 도달한 것이 아닌가 걱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위험 회피 움직임은 그대로 국내 증시로 옮겨왔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이틀 동안 5조 원 가까이를 팔아치운 외국인들은 AI 대장주 위주로 매도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우리 시총 비중은 30%.
증시 전반의 하락을 피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올해만 70% 넘게 오른 코스피, 강세장 속 일시적인 하락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신승진/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추세적 하락이라고는 보기 어렵고요. 반도체 수출과 메모리 반도체 단가 상승 추세가 계속되고 있거든요. 이익 모멘텀 자체는 굉장히 좋은 상황입니다."]
3차 상법개정안 등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도 건재합니다.
다만 미국 기술주가 크게 조정받는다면 국내 증시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
외국인 자금 이탈로 1,450원 직전까지 오른 환율은 불확실성이 더 큽니다.
"12월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라고 한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
미국이 돈을 더 풀지 않을 수 있단 전망은 달러 강세,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정부가 미국과 합의한 2천억 달러 현금 투자가 실제 집행되면 환율이 오르고, 원화가 더욱 약세에 놓일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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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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