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미감은 알아줘야"…A2O MAY, K팝 향수 건드렸다 [TEN스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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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싱어송라이터인 이민경 기자가 음악인의 시각에서 음악 이야기를 쓰겠습니다.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가 그룹 A2O MAY(에이투오 메이) 신곡으로 2010년대 K팝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단 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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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싱어송라이터인 이민경 기자가 음악인의 시각에서 음악 이야기를 쓰겠습니다. 곡의 숨겨진 의미부터 들리지 않는 비하인드까지 분석합니다.
A2O MAY는 지난달 24일 발매한 첫 번째 EP 앨범 'PAPARAZZI ARRIVE'(파파라치 어라이브)의 동명인 타이틀 곡으로 중국 현지에서 사랑받고 있다. 5일 소속사에 따르면, 이 곡은 중국 최대 규모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 핫 송 차트에서 3위, 신곡 차트에서 3위에 랭크됐다.
또, 이들은 지난 1일 미국 LA에서 열린 아시아계 시상식인 '2025 Asian Hall of Fame'(아시안 홀 오브 페임)에서 'New Artist Award'(뉴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웨이보 뮤직 어워즈 2025'를 뒤이은 두 번째 신인상이다.

국내 활동을 하지 않아 국내 음원 차트 성적 등을 통해 본 대중 반응은 미미하다. 하지만 'PAPARAZZI ARRIVE'의 유튜브 뮤직비디오 영상에 달린 인기 댓글 상위 댓글은 대부분 한국인이 작성한 글이다.
국내 팬들은 A2O MAY의 곡을 듣고 "클래식한 K팝 같다. 멤버들 퍼포먼스 몰입력 대박", "이수만 미감은 알아줘야 한다", "솔직히 요즘 K팝 보다가 보니까 속이 뻥 뚫림", "이거다. 김치찌개 집 여기다"라며 호평했다. 한 대중은 "제대로 된 여자 동방신기"라며 "멤버들 독기에 유영진 프로듀싱, 보컬합이 미쳤다"고 적었다.
'PAPARAZZI ARRIVE'은 K팝 팬들이 향수를 가진 2세대 SM 특유의 느낌을 잘 살린 곡이다. 이 곡은 강렬한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이다. 이 곡은 초반부터 전자음이 이끄는 강렬한 신디사이저 선율이 반복되며 중심을 잡는다. 또, 드럼 킥과 스네어가 기교 없이 4박자로 귀를 때려 리듬감이 살아났다. 후렴에서는 'I'm not gonna run, paparazzi arrive'라는 가사가 반복되는데, 이 부분을 코러스가 단단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몇몇 대중들은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영상 느낌이 2007~2010년 같다. 그래도 근본 같아서 좋다", "영상 미감만 더 트렌디하게 손 보면 좋을 것 같다. 2014년도 SM 아티스트 뮤직비디오라 해도 믿을 정도"라고 했다.
A2O MAY의 뮤직비디오는 최근 타사에서 제작한 뮤직비디오와는 다르다. 최근 트렌디하다고 평가받는 뮤직비디오는 약간의 레트로함과 자연스러움을 내세운다. CG로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만들되, 화면에 약간의 입자감(필름 질감)을 더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또한, 최근 뮤직비디오는 인물 얼굴에 직접 강한 조명을 비추지 않는 추세다. 대신 조명의 각도를 조절하거나 디퓨저를 씌워 빛을 부드럽게 확산시킨다. 인공 광원의 느낌을 줄이고 자연광 느낌을 살리려는 의도다.
그런데 'PAPARAZZI ARRIVE' 영상을 보면, 화질부터 지나치게 선명해 자연스럽지 않다. 조명도 멤버들 얼굴 정면을 비춰 실제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음악적 완성도와 별개로, 뮤직비디오의 서사와 콘셉트가 다소 약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오로지 멤버들의 퍼포먼스와 비주얼에만 집중하는 방식의 영상도 과거 K팝 뮤직비디오 특징에 가깝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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