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1600만원짜린데 어쩌나”…요리하다 ‘꽈당’ 휴머노이드 영상에 와글와글

백지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obaek@mk.co.kr) 2025. 11. 5.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기업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볶음요리를 하다가 음식물을 바닥에 쏟고 미끄러지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능을 실험한 유튜버 코디 데트윌러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로봇은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이다. 가격은 약 8만달러(약 1억1600만원)로, 올해 중국중앙TV(CCTV)의 춘제(음력설) 갈라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화려한 군무로 화제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니트리 G1이 주방에서 미끄러지는 모습. [유튜브 채널 WhistlinDiesel 영상 갈무리]
중국 기업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볶음요리를 하다가 음식물을 바닥에 쏟고 미끄러지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능을 실험한 유튜버 코디 데트윌러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로봇은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이다. G1은 키 1.32m, 몸무게 35㎏, 23개의 관절 자유도를 갖춘 정교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가격은 약 8만달러(약 1억1600만원)로, 올해 중국중앙TV(CCTV)의 춘제(음력설) 갈라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화려한 군무로 화제가 됐다.

지난 2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에서 예약판매가 시작되자 곧바로 완판되기도 했다.

데트윌러는 G1의 손을 프라이팬에 테이프로 고정한 뒤 볶음요리를 맡겼다.

문제는 G1이 프라이팬을 제대로 잡지 못해 음식을 바닥에 흩뿌렸고, 곧 음식을 밟고 미끄러져 바닥에 넘어졌다는 점이다. 매체는 “술 취한 것처럼 비틀거리던 로봇은 결국 구겨진 채 바닥에 쓰러졌다”고 전했다.

결국 주방은 음식물로 뒤덮였고 주인과 로봇이 함께 미끄러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G1은 탑재된 3D 라이다(LiDAR) 센서와 심도 카메라를 통해 주변 인식을 수행하지만, 사전 프로그래밍이 없으면 걷기와 손 흔들기 정도밖에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별도의 설정 없이 주방 환경에 투입될 경우, 예상치 못한 오류나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데일리메일은 “로봇이 공장이나 창고에서 인간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지만, 요리사들은 당장 일자리를 잃을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며 “지난해 유니트리는 세계 최초로 개최한 ‘로봇 복싱 토너먼트’에서 당시에도 로봇들이 펀치를 날리다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등, 균형감각이 완전하지 않았다”고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숨이 멎을 정도로 웃었다. 이게 유튜브에서 본 가장 솔직한 로봇 시연”, “역대급 코미디”, “이게 진짜 현실적인 실험” 등의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