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11월 각종 음악회·체육 행사 ‘풍성’

김윤관 2025. 11. 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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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는 가운데 남해군에서는 이달 각종 음악회와 체육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남해바래길 작은음악회=남해군 관광문화재단은 오는 8일 오후 5시 30분 남해대교 웰컴센터에서 '남해바래길 작은음악회 11월 캔들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남해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캔들콘서트는 남해의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해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낭만의 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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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길 캔들콘서트 8일 남해대교 웰컴센터서 개최
꿈나눔센터 개관기념 ‘그랜드 갈라콘서트’도 예정
최근 조성된 내산 트레킹길 등반 행사 16일 개최

가을이 깊어가는 가운데 남해군에서는 이달 각종 음악회와 체육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남해바래길 작은음악회=남해군 관광문화재단은 오는 8일 오후 5시 30분 남해대교 웰컴센터에서 '남해바래길 작은음악회 11월 캔들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남해대교 앞, 빛과 선율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늦가을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촛불의 따스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야외 음악회다. 클래식과 재즈, 대중음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전자바이올린 크로스오버 팀 벨라르떼(Bellarite), 금관 5중주 브릴리안테 앙상블(Brilliante Ensemble), 성악 4중창단 루미노(LUMINO), 국악교육연구회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남해의 밤바다를 무대로 선율과 감성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무료 공연으로, 남해관광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홍보 및 신청이 진행되고 있다. 재단은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연 중에는 갤럭시 워치, 갤럭시 핏, 바래길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캔들콘서트는 남해의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해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낭만의 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에서 만나는 클래식의 향연='2025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의 일환이자 꿈나눔센터 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그랜드 갈라 콘서트'가 오는 14일 오후 7시 꿈나눔센터에서 열린다.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그랜드 갈라 콘서트'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명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7일 개관을 맞이하는 꿈나눔센터를 음악으로 축하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동신 지휘자(창원대학교 교수이자 전 경북도립교향악단·마산시립교향악단 역임)가 이끄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국내 정상급 성악가·연주자들이 함께하는 화려한 무대로 꾸며진다.

첫 곡은 히사이시조의 명곡인 '이웃집 토토로'로 문을 열고, 남해군 창선면 출신 첼리스트 이현아가 디비드 포퍼의 첼로 협주곡을 협연하며 고향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서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클래식타임즈상 수상자인 소프라노 강주희가 아름다운 나라, 밤의 여왕 아리아 등 화려한 무대를 펼치며, 국제 콩쿠르 입상자인 테너 김준태가 나를 태워라, 네순 도르마 등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아리랑 환상곡, 캐러비언의 해적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2025년 보물숲 등반대회 개최=남해군은 16일 남해힐링숲타운(구 나비생태공원)에서 '2025년 보물숲 등반대회 행사'를 개최한다.

(사)대한산악연맹 남해산악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보물숲 등반대회는 내산 트레킹길을 통해 남해의 청정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남해힐링숲타운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남해힐링숲타운 ~ 내산 트레킹길 ~ 순천바위 ~ 내산 트레킹길 ~ 남해힐링숲타운까지 약 7km 코스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최종 목적지인 남해힐링숲타운에서는 기념품 증정 및 향토음식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최근 조성된 내산 트레킹길은 완만한 숲길로 초보자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으며 계절에 맞춰 붉게 물든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순천바위 전망대에서는 남해의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섬들이 어우러진 탁 트인 경치를 볼 수 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오는 14일 남해군 꿈나눔센터에서 열리는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그랜드 갈라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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