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줄 알지만 못 끊어”…중독성 강한 음식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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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다.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중독성으로 인한 과다 섭취 위험은 모든 음식이 동일하지 않으며 지방 함량이 높고 정제된 탄수화물이 많으며 혈류로 빠르게 흡수되는 음식이 가장 위험하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35가지 음식에 대해 각각 1점(전혀 중독성이 없음)에서 7점(매우 중독성이 있음)까지 평가하게 했다.
연구 결과 중독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된 음식은 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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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 음식을 끊지 못한다. 강한 중독성 때문이다.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중독성으로 인한 과다 섭취 위험은 모든 음식이 동일하지 않으며 지방 함량이 높고 정제된 탄수화물이 많으며 혈류로 빠르게 흡수되는 음식이 가장 위험하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진은 518명을 대상으로 중독성 있는 식습관을 분석했다. 모든 참가자에게 가공식품과 비가공식품을 포함해 35가지 식품 목록이 제공됐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35가지 음식에 대해 각각 1점(전혀 중독성이 없음)에서 7점(매우 중독성이 있음)까지 평가하게 했다.
연구 결과 중독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된 음식은 피자였다. 평균 4.1점을 받은 피자는 끊기 힘든 음식 1위에 올랐다. 평균 3.73점을 얻은 초콜릿은 2위를 차지했다. 초콜릿의 당분과 지방 함량은 빠른 에너지 반응을 유발하여 반복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설탕과 유고형분이 첨가된 밀크 초콜릿 제품의 경우 더욱 그렇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간식 중 하나인 감자칩은 평균 3.73점으로 공동 2위였다.
쿠키는 평균 3.71점으로 4위였다. 설탕과 지방 함량이 높아 의도한 것보다 더 많이 먹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달콤한 아이스크림은 평균 3.68점으로 5위였다. 아이스크림은 에너지 밀도가 높은 디저트로 자주 먹으면 음식에 대한 보상 반응이 더 강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패스트푸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이드 메뉴 중 하나인 감자튀김은 평균 3.6점으로 6위였다. 감자를 기름에 튀겨 소금을 뿌려 만든 감자튀김은 칼로리와 나트륨 함량이 모두 높다. 7위는 평균 3.51점을 얻은 치즈버거로 자주 섭취하도록 하는 여러 가지 영양소들이 들어 있다. 탄산음료는 평균 3.29점으로 8위였다. 카페인이 함유된 탄산음료를 마시면 뇌에서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탄산음료를 많이 마실수록 도파민 분비가 약해져 다시 탄산음료를 찾게 된다.
케이크는 평균 3.26점으로 9위였다. 혈당 수치가 떨어지면 몸은 빠른 에너지원을 찾게 되는데, 바로 이 때문에 단 음식이 갑자기 먹음직스럽게 느껴지는 것이다.
천연 유래 식품 중 하나인 치즈도 평균 3.22점으로 10위에 올랐다. 치즈에는 카제인이라는 우유 단백질이 함유돼 있어 식욕을 유발할 수 있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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