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더 촘촘해서 더 행복”…‘경남형 통합돌봄’ 내년 시행
[KBS 창원] [앵커]
경상남도가 보건, 의료와 이웃 돌봄이 연계된 ‘경남형 통합돌봄’을 내년 본격 시행합니다.
오늘 이슈 대담에서는 경남형 통합돌봄이 무엇인지 백종철 경남도 통합돌봄 과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년부터 시작하는 “경남형 통합돌봄”이란 어떤 것인지?
간단하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답변]
경상남도에서는 통합 돌봄 정책을 민선 8기 박완수 도정의 중점 과제로 선정을 해서 2023년부터 시범 사업을 계속해 오고 있었고요.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경남형 통합 돌봄 정책을 시행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남형 통합 돌봄 정책이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이 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그다음에 일상 돌봄, 주거 지원 등 모든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 되겠습니다.
[앵커]
기존의 돌봄서비스와 통합돌봄,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답변]
기존의 돌봄 서비스는 돌봄 서비스를 받으려고 하면은 노인 같은 경우는 건강보험공단이라든지 그다음에 노인복지 부서, 그다음에 장애인 같은 경우는 장애인 복지 부서, 그다음에 보건의료과 또는 보건소 등 각각 제공 기관에 신청하러 다니면서 해야 했는데 통합 돌봄 정책이 시행되면은 본인이 거주하는 읍면동에 통합 돌봄 창고가 다 개설되어 있습니다.
통합 돌봄 창고에 신청하시면은 읍면동의 직원이 직접 방문을 해서 돌봄 필요도 조사를 해서 개인별 통합 돌봄 계획을 수립해서 지역에 있는 돌봄 서비스를 다 연계해서 지원해 주고 그러고도 부족하면은 경남의 틈새 돌봄 서비스로 제공하게 되어있습니다.
[앵커]
경남형 통합돌봄에서만 시행하는 서비스도 있다고요?
[답변]
예, 경남형 통합 돌봄 서비스에만 지원되고 다른 시도에서 하지 않는 정책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두 가지만 소개해 드리면은 올해부터 함께 찾아가는 통합 돌봄 버스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이나 복지 기관이 없는 농어촌이나 섬 지역을 우리 도에 있는 돌봄 버스라든지 시군에 있는 복지 자원이 함께 찾아가서 대청소라든지 그다음에 빨래방, 그다음에 의료 그다음에 미용 서비스까지 함께 서비스 제공하는 그런 사업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관내 외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밀양에 사시는 노인분들이 병원에 가기 어려운 분들이 있으면은 밀양 시내에 있는 병원뿐만 아니라 밀양 인근에 있는 창원이라든지 부산이라든지 대구에 있는 병원까지 사회복지사나 요양보호사가 동행해서 병원 접수부터 그다음에 진료, 그다음에 결제까지 그다음에 처방전을 받아서 약국에 들러서 약을 사는 것부터 해서 귀가하는 것까지 동행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런 사업이 되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통합돌봄 대상자가 되는 건가요?
[답변]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분으로서 주변에 돌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거나 돌볼 수 있는 사람이 가족이 있더라도 실제로 돌볼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으면은 모든 사람이 통합 돌봄 대상이 됩니다.
기존에는 이제 소득이나 어떤 재산 기준에 의해서 주로 저소득층만 돌봄 서비스받을 수 있었는데 경남형 통합 돌봄 서비스에서는 모든 사람이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다 서비스받을 수가 있는데 다만 소득이 조금 높으신 분들은 일정 부분 비용을 부담하셔야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신청은 어디로 하면 되나요?
[답변]
기본적으로 거주지 읍면동 통합 돌봄 창고로 신청을 방문해서 하시거나 아니면 전화로 신청하시면 되고 실제로 돌봄이 필요하신데도 돌봄 제도가 있는지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유관기관 예를 들어서 복지관이라든지 보건소라든지 치매 안심센터라든지 건강보험공단이라든지 이런 데 연계 협력해서 발굴하고 또 저희가 올해부터 3년 동안 5천 명의 통합 활동가를 양성해서 그분들이 이웃에 사시면서 이웃 돌봄이 필요한 분들을 발굴해서 연계하는 그런 제도도 시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리 좋은 서비스도, 이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일 것 같은데 그런 분들을 위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찾아주는 플랫폼도 만들어진다고요?
[답변]
그래서 경남도에서는 내년에 통합 돌봄 시행에 맞춰서 생성 AI 기반 통합 복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 4월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2개월 정도 시범 운영을 해서 내년 6월에는 도민에게 오픈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플랫폼의 접속을 해서 AI에게 본인의 어떤 사는 곳이라든지 그다음에 건강 상태라든지 소득 같은 기본적인 정보를 AI에게 알려주면은 AI가 그분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요약해서 설명해 주는 그런 서비스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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