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와 동급+명전 조기 확정' 오타니, 야구 역사 새로 쓸 '4번째 MVP 수상 여부'... 14일 최종 결과 발표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최우수선수(MVP) 역사에 이름을 새길 5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158경기에 나서 타율 0.282(611타수 172안타) 55홈런 102타점 146득점 20도루, 출루율 0.392, 장타율 0.622, OPS(출루율+장타율) 1.014를 기록했고 투수로도 복귀해 14경기에서 47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ERA) 2.87로 맹활약을 펼쳤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두 시즌 만에 투수로 복귀해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팀의 월드시리즈 2연패에 충분히 큰 도움을 줬다.
이제 관심은 정규리그 MVP 수상 여부로 향한다. 오타니는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지명타자), 후안 소토(뉴욕 메츠·외야수)와 함께 내셔널리그(NL) MVP 후보로 선정됐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로 수상자를 가리는데, 오는 14일 최종 투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투표는 포스트시즌이 열리기 전 이미 마무리됐다. 오타니의 투수 기록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오타니의 MVP 수상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NL 득점과 장타율, OPS 1위, 홈런과 출루율 2위에 올라 타자만으로도 홈런과 타점 1위를 차지한 슈와버와 경쟁 구도를 이룬 오타니는 승수는 많지 않지만 투수로서 기여까지 고려하면 3년 연속 MVP가 유력한 상황이다.

오타니가 4회 수상을 확정지을 경우 31세 나이로 명예의 전당 입성을 조기에 확정짓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3회 연속 수상 또한 본즈(2001~2004)가 유일하다. 가장 최근엔 푸홀스가 2008년과 2009년에 이어 2010년 조이 보토에게 밀려 2위를 기록, 가장 3연패에 가까웠던 선수였다. 오타니는 이번 수상을 통해 본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개인만 빛나는 성적은 평가절하 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도 오타니의 수상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2년 연속 팀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기는 동시에 모두 리그 최고의 선수로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상 이 두 가지 위업을 동시에 달성한 건 신시내티 레즈의 조 모건(1975~1976)이 유일했다. 오타니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MVP를 수상했는데 한 해에 가을야구 CS 혹은 월드시리즈 MVP와 정규리그 MVP를 동시에 수상한 7번째 선수가 된다. 마지막으로 이 기록을 세운 건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조시 해밀턴이었고 다저스 선수 중에선 1963년 샌디 쿠팩스(NLCS·WS MVP)가 마지막이었다.

입단 첫 2시즌 연속 MVP를 수상한 것도 1959년 오클랜드(당시 캔자스시티)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로저 매리스(1960~1961) 이후 역사상 두 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남길 수 있다.
가장 놀라운 기록은 마지막에 있다. MLB닷컴은 "마지막으로 분명히 해야 할 점이 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비교 불가능한 존재이며 베이브 루스조차 완전히 같은 범주로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도류' 오타니의 특성을 언급한 것이다. 오타니가 MVP로 등극할 경우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모두 투타겸업을 바탕으로 MVP에 오르게 된다.
더구나 오타니가 이도류 활약으로 MVP를 수상한 2021년 이전 28년(1993~2020) 동안 총 56차례 MVP 중 투수는 저스틴 벌랜더(2011)와 클레이튼 커쇼(2014) 뿐이었는데 오타니는 이후 투수로도 활약하며 3번의 MVP를 손에 넣게 된다.
어떤 면으로 봐도 오타니의 MVP 수상은 야구 역사를 새로 쓰는 기록이 된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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