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부터 백악관 대변인까지…너나 할것 없이 한국 화장품 극찬, APEC에 업계 수혜

김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eyjiny@mk.co.kr) 2025. 11. 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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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업계가 아시안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로 수혜를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동행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에서 산 스킨케어 제품"이라며 국내 화장품 브랜드 제품 사진을 게시했다.

레빗 대변인이 올리브영 경주황남점을 방문해 화장품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지자 해당 점포의 방문객 수는 직전 주 대비 77%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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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영 경주황남점 방문객 수 77%↑
외국인 매출 비중 20%서 63%로
美아마존서 뷰티 톱100에 韓제품
김혜경 여사가 지난달 30일 경북 경주박물관 신라천년서고에서 캐나다 총리 부인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국내 화장품 업계가 아시안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로 수혜를 보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한 만큼 수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APEC 참석자들의 ‘K뷰티’ 구매 인증샷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동행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에서 산 스킨케어 제품”이라며 국내 화장품 브랜드 제품 사진을 게시했다.

올리브영 경주 황남점. [올리브영]
레빗 대변인이 올리브영 경주황남점을 방문해 화장품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지자 해당 점포의 방문객 수는 직전 주 대비 77% 급증했다. 외국인 매출 비중은 기존 20%에서 63%로 증가했다.

마고 마틴 커뮤니케이션 담당 보좌관도 SNS에 “한국 화장품과 함께 드디어 집에 도착했다”며 구매한 화장품 사진을 올렸다.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제로 모공패드, 토리든 세럼, 조선미녀 클렌저 등 두 사람이 구매 목록은 일부 겹쳤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배우자 다이애나 카니 여사도 김혜경 여사에게 “딸이 K화장품을 갖고 싶어 해서 ‘올리브영’에서 사 올 리스트를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레빗 대변인과 마틴 보좌관이 올리브영에서 구매한 K뷰티 제품들 [인스타그램 캡처]
레빗 대변인과 마틴 보좌관이 구매한 K뷰티 제품들은 미국 현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미국 아마존에서 진행한 ‘프라임 빅딜’ 행사 기간 판매된 뷰티·퍼스널케어 Top 100에 메디큐브 제품 8개가 올랐는데, 1위를 메디큐브 제로 모공패드가 차지했다. 메디큐브의 미국 시장 월평균 판매량은 본격 판매가 시작된 2022년보다 올해 3분기 기준 7배가량 증가했다는 수치도 있다.

한편 APEC 기간 경주 황룡원에서 운영된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K뷰티 부스에는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위디아 란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부인, 미국 패션 디자이너 니키 힐튼 등 3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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