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맥페스티벌, 4년 연속 100만 명 돌파…빅데이터로 본 경제효과 684억 원

김명환 기자 2025. 11. 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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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대표 여름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이 4년 연속 100만 명 이상 방문기록을 이어가며 명실상부한 전국구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7월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총 115만 명이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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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대구치맥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폐막식을 즐기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의 대표 여름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이 4년 연속 100만 명 이상 방문기록을 이어가며 명실상부한 전국구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7월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총 115만 명이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SK텔레콤, 현대카드, SNS 빅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의 자료를 활용해 방문 인구, 소비·지출 규모, SNS 언급량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이다. 축제장뿐 아니라, 대구 전역을 구·군 단위로 세분화해 분석함으로써 지역경제 전반에 미친 파급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했다.

분석 결과, 두류공원·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서부정류장 등 축제장을 찾은 인구는 약 115만 명으로 평시 대비 24.4% 증가했다. 카드 매출액은 17.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로 지난해 123만 명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2022년부터 실시된 빅데이터 분석 기준으로 4년 연속 100만 명 이상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평화시장 반경 1㎞ 내 카드 매출은 9.4% 증가하며 인근 상권에도 긍정적인 낙수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의 온라인 반응도 뚜렷했다. SNS상 '치맥페스티벌' 관련 언급량은 1천616건으로 전년보다 17.2% 증가했으며, 감정단어 출현빈도는 전년 대비 118% 늘어났다. 긍정단어 비중은 89.3%로,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에 열린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 결과 분석 간담회 모습. 대구시 제공

또 올해 유료관객수는 5천564명으로 집계돼 2018년 유료좌석 판매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판매금액은 1억1천200만 원으로 유료 운영체계가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친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이번 방문객 데이터를 토대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소비지출액은 323억 원, 생산유발효과 684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68억 원, 취업유발효과 654명으로 산출됐다. 현장 조사에 따르면 1인당 치킨·맥주 구입비는 평균 1만4천300원 수준이며, 교통·숙박비 등이 추가돼 지역 내 소비유발효과가 컸던 것으로 평가됐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민간 빅데이터를 활용한 축제 효과 분석을 지속해 객관적 성과 평가체계를 강화하고, 방문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병행하는 실질적 축제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치맥페스티벌은 대구 유일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축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년 기획과 운영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외국인 방문객 분석을 추가해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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