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日스미토모 '맞손'…반도체 글라스 코어 합작사

김채연 2025. 11. 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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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지난 4일 일본 도쿄에서 스미토모화학그룹과 유리기판의 핵심 소재인 글라스 코어 제조 합작법인(JV) 설립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삼성전기, 스미토모화학, 동우화인켐은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패키지 기판용 글라스 코어의 제조·공급 라인을 확보하고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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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사장 "미래 AI기판 선점"

삼성전기가 지난 4일 일본 도쿄에서 스미토모화학그룹과 유리기판의 핵심 소재인 글라스 코어 제조 합작법인(JV) 설립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유리기판은 열팽창률이 낮고 평탄도가 우수해 고집적·대면적 첨단 반도체 패키지 구현에 필수적인 기술로 꼽힌다. 미세 공정의 한계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성능과 집적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패키징 방식을 가능케 하는 재료다. 특히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HPC) 분야의 급격한 발전으로 데이터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차세대 반도체 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패키지 기판 기술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삼성전기, 스미토모화학, 동우화인켐은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패키지 기판용 글라스 코어의 제조·공급 라인을 확보하고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동우화인켐은 스미토모화학의 자회사다.

합작법인에는 삼성전기가 과반 지분을 보유한 주요 출자자로, 스미토모화학그룹은 추가 출자자로 참여한다. 내년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지분 구조와 사업 일정 등을 세부 협의할 예정이다. 법인 본사는 동우화인켐 평택사업장에 두고, 유리기판 초기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AI 시대 가속화에 따라 초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기판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유리기판은 미래 기판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소재”라며 “3사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시장의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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