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랐나…AMD, 사상최대 실적에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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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을 기록한 미국 빅테크 주가가 급락하자 월가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고평가됐다는 이른바 'AI 버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4분기 전망도 좋다"며 "AMD의 성장 궤적이 한 단계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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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칩 수요 늘어도 고평가 부담
팰런티어 "AI 공매도는 미친 짓"
호실적을 기록한 미국 빅테크 주가가 급락하자 월가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고평가됐다는 이른바 ‘AI 버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영화 ‘빅 쇼트’의 실제 인물인 마이클 버리가 AI데이터 분석업체 팰런티어에 ‘쇼트 포지션’을 취했다고 발표하면서 버블 논란을 키웠다.

미국 반도체 설계기업 AMD는 4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92억4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87억4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2억4300만달러를 기록해 61% 증가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4분기 전망도 좋다”며 “AMD의 성장 궤적이 한 단계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AMD는 올 4분기 매출도 전년 대비 25% 증가한 96억달러 수준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91억5000만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AI칩 사업을 담당하는 데이터센터 부문의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43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글로벌 AI칩 시장에서 AMD 제품은 최근 엔비디아의 고가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델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총 6GW 규모의 AI칩 공급계약도 맺었다.
다만 호실적에도 AMD 주가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4.74%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기술주 전반의 고평가 부담과 AI 인프라 거품 우려로 매도에 나선 영향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2.04% 하락했고, 팰런티어 주가도 7.94% 급락했다. 이에 앞서 마이클 버리의 헤지펀드 사이언애셋매니지먼트는 팰런티어 주식 약 500만 주에 해당하는 풋옵션을 매입(3분기 말 기준)했다. 풋옵션은 특정 자산의 가격이 하락하면 이익을 얻는 파생상품으로, 사실상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다.
이에 대해 알렉스 카프 팰런티어 CEO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AI와 칩산업 전반을 공매도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정신 나간 짓”이라며 “이런 판단이 잘못된 것으로 드러날 때 나는 기쁘게 춤출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팰런티어에 대해 “소프트웨어업계에서 가장 인상적인 (실적) 수준”으로 평가하면서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여전히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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