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장 또 온다”…동학개미 매수세가 코스피 4000선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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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6%까지 떨어지며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17.32포인트(2.85%) 내린 4004.42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개장 직후 장중 사상 최고치(4226.75)를 기록했다가 이날 장시작과 동시에 6% 넘게 빠지며 4000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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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17.32포인트(2.85%) 내린 4004.4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901.89로 2.66%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날 개장 직후 장중 사상 최고치(4226.75)를 기록했다가 이날 장시작과 동시에 6% 넘게 빠지며 4000선이 무너졌다.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며 호조세를 보이던 증시가 급격히 얼어붙으며 시장이 충격을 받았다. 이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고평가 논란이 불거지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 하락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가중된 탓도 있다.
여기에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12~24개월 내 주식 시장이 10~20% 하락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불을 지폈다. 미국 대표 지수가 일제히 떨어졌고 호실적을 발표한 팔란티어도 힘을 쓰지 못했다.
크게 떨어졌던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서서히 낙폭을 줄여나갔고 외인이 던지는 주식을 개인이 받았다. 일각에서는 “2차 동학개미운동”이란 평가도 나왔다.
동학개미운동은 2020년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개인투자자인 속칭 ‘개미’들이 이를 받으며 주가를 방어한 것을 말한다. 조선 고종 31년에 전봉준이 중심이 돼 반봉건·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에 빗댄 것이다. 그 결과 당시 2000선을 지키지 못하고 후퇴했던 코스피 지수는 다시 30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외인들의 팔자 행렬이 단기가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거품 우려와 밸류에이션 부담이 그동안 주가 상승을 이끌어오던 AI 랠리를 냉각시켰다”며 “외국인은 코스피 3800선을 넘어선 지난달 20일 이후 매도 우위로 전환한 뒤 매도 압력이 정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환율 역시 전날보다 4.7원(3.3%) 오른 1448.7원으로 마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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