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캠프마켓 D구역, 반환 2년 만에 토양정화 착수…도시공원 조성 본궤도

유지웅 기자 2025. 11. 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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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땅으로 불리던 인천 부평구의 옛 미군기지 캠프마켓 D구역이 반환 2년 만에 오염토 정화작업에 착수한다.

5일 국방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캠프마켓 D구역에 대한 토양정화사업을 이달 착수했다.

53만㎡에 달하는 전체 부지 중 반환 절차와 환경오염 정도·향후 활용계획 등을 고려, A~D까지 4개 구역으로 나뉜 부평 캠프마켓은 미군의 에스컴(ASCOM)시티가 1973년 해체된 뒤 군수지원과 창고기능 중심으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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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중금속 오염지 18만㎡ 정화 후 ‘신촌문화공원’으로 탈바꿈
국방부·인천시, 2027년까지 정화 완료…총사업비 1조 원 규모
캠프마켓 D구역 전경 <사진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금단의 땅으로 불리던 인천 부평구의 옛 미군기지 캠프마켓 D구역이 반환 2년 만에 오염토 정화작업에 착수한다.  

70년간 군사 물류 기지로 사용된 만큼 오염 토양을 처리하고 도시공원 부지로 활용하기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한 셈이다. 

5일 국방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캠프마켓 D구역에 대한 토양정화사업을 이달 착수했다. 사업은 국방부가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해 오는 2027년 10월까지 2년간 추진되지만 현행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토양의 오염도에 따라 최대 2년간 연장할 수 있다.

국방부는 정화 공정 착수에 앞서 기본설계와 정밀조사, 문화재조사, 실시설계를 병행할 계획이다. 정화 작업은 설계 종료이후 내년 하반기께 본격화될 전망이다.  

53만㎡에 달하는 전체 부지 중 반환 절차와 환경오염 정도·향후 활용계획 등을 고려, A~D까지 4개 구역으로 나뉜 부평 캠프마켓은 미군의 에스컴(ASCOM)시티가 1973년 해체된 뒤 군수지원과 창고기능 중심으로 유지됐다.  

이중 C구역이 오수정화조 용지로 2019년 8월 가장 먼저 반환됐고, 이후 A와 B구역이 2019년 말 순차적으로 반환됐다. 이어 면적이 가장 넓은 D구역이 2023년 말에 반환됐다. 

D구역은 22만9천325㎡ 중 절반 이상인 18만2천617㎡가 오염지로 파악됐다. 오염원은 유류와 중금속이 주를 이룬다.

정화 작업과 더불어 역사 보존작업도 추진된다. 시는 군사사설 유산 가치와 공간활용 가능성을 검토해 지난 9월 말 국방부와 국가유산청에 D구역 존치 건물 현황을 통보했다. 총 72개 동 중 17개 동이 보존대상이다.

정화가 마무리 되면 시는 신촌문화공원 조성에 착수할 방침이다. 

사업예정지는 총 44만㎡규모로 캠프 마켓 반환 공여구역인 B·D구역 28만㎡와 공여구역 주변지역(공여구역 소재 읍·면·동) 부영공원 부지 16만㎡ 등이다. 총 사업비는 1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하반기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2029년 착공에 들어가 2037년 완공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화사업은 일정에 따라 추진 중으로 오염 실태와 정화 공정에 따라 사업기간이 변동될 수 있다"며 "절차적 정밀성을 우선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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