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는괜히해서' 감독, 불륜·유부녀 미화 우려에 "사랑에 포커싱"

장아름 기자 2025. 11. 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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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는 괜히 해서' 김재현 감독이 유부녀 미화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자리에서 김재현 감독은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의 이야기를 다루는 과정에서 유부녀와 불륜을 미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그 부분은 찍으면서 최대한 유부녀와 키스에 포커싱을 하기보다는 사랑받고 싶은 사람의 모습에 더 포커싱을 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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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김재현 감독이 5일 서울 양천구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 고다림(안은진 분)과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 공지혁(장기용 분)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2025.1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키스는 괜히 해서' 김재현 감독이 유부녀 미화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 김재현 감독은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의 이야기를 다루는 과정에서 유부녀와 불륜을 미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그 부분은 찍으면서 최대한 유부녀와 키스에 포커싱을 하기보다는 사랑받고 싶은 사람의 모습에 더 포커싱을 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불륜 미화적인 부분들은 어떻게 보면 오해하실 수 있는데 껍데기에 불과하다"며 "그저 사랑하고 싶고 사랑 사랑받고 싶은 사람의 이야기다, 그리고 그 부분이 사실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해서 최대한 그렇게 보이도록 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로, 오는 12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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