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계엄의 밤 민주당이 나를 구했다? 말 같지도 않은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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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을 향해 "내란의 밤 기껏 윤석열 총구에서 구해줬더니 은혜도 모르고 뒤통수를 치는 '배은망덕 병증'"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쫄리고 할 말 없을 때마다 자기들이 저를 구했다고 거짓말한다"고 반박했다.
한 전 대표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계엄 해제하러 가는 저를 자기들이 굳이 못 들어가게 막지 않았다는 걸 가지고 저를 구해줬다는 건데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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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긴급성명을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인 지난해 12월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mk/20251105141204684ezpp.jpg)
한 전 대표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계엄 해제하러 가는 저를 자기들이 굳이 못 들어가게 막지 않았다는 걸 가지고 저를 구해줬다는 건데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날 저는 처음부터 목숨 걸었고 죽더라도 계엄을 막겠다는 생각뿐이었고, 그렇게 행동했다”며 “만약 민주당 정치인이 제가 계엄 해제를 위해 본회의장 가는 걸 막았다면, 특검식으로 말하면 그거야말로 계엄 해제를 방해한 중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어 “계엄의 밤 민주당이 구해야 했던 사람은 겁먹고 숲에 숨은 자기 당 이재명 (당시) 대표이지, 여당 대표임에도 자기들보다 먼저 계엄 반대 메시지 내고 동료 의원들과 계엄 해제 표결하러 국회 본회의장 들어간 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계엄 반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만약 여당이 참여하지 않고 야당만 계엄 해제하려 했다면 출동한 계엄군이 적극적으로 진압에 나섰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 “야당끼리 계엄 해제 표결했다면 척결해야 할 반국가 세력끼리의 표결이라는 이유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승복 안 해서 계엄 해제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며 “이 계엄은 (윤 전) 대통령이 민주당을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한 계엄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끝으로 여당을 향해 “민주당 의원들은 제가 했던 것처럼 ‘이재명 대통령이 계엄 하면 민주당이 막겠다’는 말을 왜 못하나”라며 “설마 안 막을 건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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