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서 떼는 국민연금 보험료 가장 아까워”…불신 이렇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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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직장인 A씨는 국민연금을 못 받거나 당초 예상 대비 감액을 전제로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
A씨는"월급에서 꼬박꼬박 떼는 국민연금 보험료가 가장 아깝다"고 했다.
지난 4월 국민연금법 개정에 따른 보험료율 인상(내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현재 9%에서 13%까지) 모수 개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4%(매우 부정적 33.7%, 다소 부정적 39.7%)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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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율 인상엔 10명 중 7명 “부정적”
![국민연금을 불신하는 국민이 신뢰하는 국민보다 더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 제공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mk/20251105132703015ggeb.jpg)
국민연금을 불신하는 국민이 신뢰하는 국민보다 더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40대 연령에서 신뢰도가 낮고 보험료율 인상에도 부정적 인식이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최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0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국민연금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17%, 신뢰하지 않는 편이라는 경우는 38.7%로 집계됐다. 신뢰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39.6%였고, 매우 신뢰한다는 답은 4.7%에 불과했다.
연령별로는 50대(55.8%)와 50대 이상(62.9%)에서 ‘신뢰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지만, 20~40대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대는 30.8%, 30대는 25.3%, 40대는 42.6%만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유형별로는 사업장 가입자와 지역 가입자에서는 신뢰도가 각각 42.2%와 48.2%로 나타났다. 자발적 가입 의사가 높은 임의(계속) 가입자는 그 특성상 신뢰한다는 응답이 56.1%로 과반을 넘겼다.

국민연금제도 개선의 최우선 원칙으로는 ‘연금 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30.7%)가 가장 많이 꼽혔다. ‘세대 간 공정성 확보’(27.6%)와 ‘충분한 노후소득 보장’(18.4%)이 다음을 이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연금 개혁의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민 신뢰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무조건적인 소득대체율 인상보다 낸 만큼 돌려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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