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음 인구’ 7만3000명↑… 30대 취업 공백 커졌다

세종=이주형 기자 2025. 11. 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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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그냥 쉰다"고 답한 인구가 1년 새 7만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5일 발표한 '2025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경제활동 및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올해 8월 기준 1622만명으로 1년 전보다 9000명 증가했다.

한편 향후 1년 이내 취업·창업 의사가 있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30만1000명(전체의 20.4%)으로 전년 대비 0.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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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8월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발표
20대서 소폭 줄었지만… 이직 공백·고용 불안 여전
비경제활동인구 통계. /국가데이터처 제공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그냥 쉰다”고 답한 인구가 1년 새 7만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에서 ‘쉬었음 인구’가 두드러지게 늘어나면서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구직을 단념한 인구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국가데이터처가 5일 발표한 ‘2025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경제활동 및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올해 8월 기준 1622만명으로 1년 전보다 9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264만1000명으로 7만3000명 늘었다. 전체 비경제활동인구의 16.3%를 차지하며, 구성비는 지난해(15.8%)보다 0.5%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36.0%)에서 ‘쉬었음’ 인구가 가장 많았고, 50대(16.0%), 20대(16.5%), 30대(12.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30대 ‘쉬었음 인구’는 32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9000명 늘어 비중이 0.4%포인트(p) 상승해, 70세 이상(1.3%p↑) 다음으로 상승 폭이 컸다. 다만 20대는 43만5000명으로 3000명 감소, 비중도 0.6%p 하락했다.

전체 ‘쉬었음’ 사유로는 ‘몸이 좋지 않아서’(34.9%), ‘퇴사(정년퇴직) 후 계속 쉬고 있음’(18.4%), ‘원하는 일자리(일거리)를 찾기 어려워서’(19.0%) 순으로 많았다.

‘일자리(일거리)가 없어서’라는 응답은 10.8%로 1.6%p 상승했고, ‘다음 일을 준비하기 위해 쉬고 있음’은 8.2%로 1.2%p 하락했다.

연령별 사유로는 15~29세에서는 ‘원하는 일자리(일거리)를 찾기 어려워서’(34.1%)가 가장 많았고, ‘다음 일을 준비하기 위해 쉬고 있음’(19.9%), ‘몸이 좋지 않아서’(12.5%) 순으로 나타났다.

30대는 ‘몸이 좋지 않아서’(32.0%)가 가장 많았고, ‘원하는 일자리 찾기 어려움’(27.3%), ‘다음 일 준비’(17.4%) 순이었다. 특히 ‘일의 완료·고용계약 만료로 쉬고 있다’는 응답은 4.4%로 전년보다 2.7%p 상승했다.

1년 이내 창업·취업 의사 조사 통계. /국가데이터처 제공

한편 향후 1년 이내 취업·창업 의사가 있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30만1000명(전체의 20.4%)으로 전년 대비 0.3%p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자(25.3%)가 여자(17.3%)보다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46.5%), 20대(43.4%), 40대(32.7%), 50대(28.2%), 60대(20.0%) 순으로 높았다.

향후 취업·창업 희망자의 사유는 ‘생활비·용돈을 벌려고’(75.3%)가 가장 많았고, ‘자기계발을 위해’(17.1%), ‘지식·기술을 활용하려고’(4.0%)가 뒤를 이었다. 희망 고용형태는 임금근로자 93.9%, 비임금근로자 6.2%였으며, 세부형태로는 전일제(67.0%), 시간제(26.9%), 자영업자(5.9%), 무급가족종사자(0.3%) 순이었다.

시간제 근로를 희망한 이유로는 ‘건강 때문에’(37.3%), ‘다른 일·활동과 병행’(20.5%), ‘육아·자녀교육’(19.2%)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 시 고려 요인은 ‘근무여건’(31.0%), ‘수입·임금 수준’(27.5%), ‘적성·전공’(23.8%) 순으로 많았으며, 희망 월평균 임금은 200만~300만원 미만(43.6%)이 가장 많았다.

취업·창업 비희망 인구는 1291만9000명(79.6%)으로 전년보다 0.3%p 상승했다. 비희망 사유는 가사(24.6%), 통학(학업)·진학준비(23.3%), 연로(21.6%) 순으로 많았으며, 남자는 통학·진학(33.5%), 여자는 가사(37.7%)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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