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생산적·포용금융'에 5년간 108조원 투입키로

황예림 기자 2025. 11. 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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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2030년까지 108조원을 투입해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을 지원한다.

농협금융은 정부와 금융당국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108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을 공급하는 'NH 상생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농협금융은 상생성장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 회장 직속의 '생산적금융특별위원회'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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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2030년까지 108조원을 투입해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을 지원한다. 사진 가운데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제공=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2030년까지 108조원을 투입해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을 지원한다. 국민성장펀드에는 우리금융·하나금융지주와 동일하게 10조원을 출자한다.

농협금융은 정부와 금융당국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108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을 공급하는 'NH 상생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108조원 중 93조원은 생산적금융에, 15조원은 포용금융에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약 68조원은 투·융자에 활용한다. 투·융자는 첨단전략산업·지역특화산업·창업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업 성장지원 대출'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투·융자 부문에선 관세 피해기업에 금리 우대 등도 지원한다.

약 15조원은 모험자본·에쿼티(지분) 투자에 투입된다. 농협금융은 증권 종합투자계좌(IMA)를 중심으로 모험자본과 농업·농식품기업 투자를 확대한다. 신사업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추진, 성장주도코리아펀드 운용, 벤처펀드 활성화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나머지 약 10조원은 국민성장펀드에 공급된다. 농협금융은 '산업은행 첨단전략기금'과 연계한 민·관 합동 투자 및 정부의 '5극3특' 전략에 부합하는 지역 특화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

농협금융은 농업금융을 책임지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더 강화할 방침이다. 농업·농식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농업인 대상 우대금리 및 정책자금 연계 등의 금융지원을 확대해 농업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끈다.

4일 진행된 '생산적 금융 활성화 전담조직' 킥오프 회의에서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상생 성장으로 나아가겠다"며 "한국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금융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상생성장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 회장 직속의 '생산적금융특별위원회'를 신설한다. 생산적금융특별위를 통해 이 회장이 직접 생산적금융 진도 상황과 자회사간 협력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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