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근육 발달 돕는 핵심 유전자 밝혀냈다

이미쁨 기자 2025. 11. 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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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3일 한우의 근육 발달을 돕는 핵심 유전자 'LY9(Lympocyte Antigen 9)'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밝혔다.

축과원 연구진은 "생후 10개월령 한우를 성장 속도에 따라 구분해 유전자 발현을 비교한 결과, 성장 속도가 빠른 개체에서 'LY9' 유전자가 높게 발현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LY9' 유전자가 한우 근육의 성장과 발달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작용 기전을 밝히기 위한 심화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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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빠른 한우서 유전자 ‘LY9’ 발현 높아
근육세포 실험서 세포 증식·형성 활성화 입증
클립아트코리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3일 한우의 근육 발달을 돕는 핵심 유전자 ‘LY9(Lympocyte Antigen 9)’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밝혔다.

축과원 연구진은 “생후 10개월령 한우를 성장 속도에 따라 구분해 유전자 발현을 비교한 결과, 성장 속도가 빠른 개체에서 ‘LY9’ 유전자가 높게 발현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후 6개월령 한우에서 분리한 근육 세포에 ‘LY9’을 재조합한 단백질을 처리했더니, 세포 증식과 근육 형성 과정이 활성화되는 현상을 관찰했다고 전했다.

축과원에 따르면 그동안 ‘LY9’은 면역세포 간 신호를 전달하는 유전자로만 알려져 있었다. 

근육세포 분화 후 근육 발달 관련 유전자 발현 조사. 농촌진흥청

축과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LY9’ 유전자가 근육 손상이나 위축 같은 질환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LY9’ 유전자가 한우 근육의 성장과 발달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작용 기전을 밝히기 위한 심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한우의 성장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류재규 농진청 축과원 동물바이오유전체과장은 “한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로, 품질 고도화와 생산성 향상이 중요한 과제”라면서 “한우의 근육 발달 과정을 유전자 수준에서 밝혀낸 성과를 바탕으로 한우의 성장 능력과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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