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 아낀 김은중 감독, 이기면 ‘강등권 탈출’ 울산전에 ‘올인’

정다워 2025. 11. 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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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김은중 감독의 눈은 울산HD전을 향한다.

김 감독은 지난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K리그1 35라운드 경기에서 윌리안 카드를 꺼내 들지 않았다.

윌리안은 지난 7월 수원에 합류한 뒤 8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분위기 반전을 이끈 에이스다.

대구전은 쉬어 갔지만, 9일 울산과의 경기에서는 윌리안이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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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윌리안과 김은중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수원FC 김은중 감독의 눈은 울산HD전을 향한다.

김 감독은 지난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K리그1 35라운드 경기에서 윌리안 카드를 꺼내 들지 않았다. 후반 9분 싸박의 선제골이 터진 뒤 수원이 주도권을 잡았기 때문에 굳이 윌리안의 조기 활용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다.

윌리안은 지난 7월 수원에 합류한 뒤 8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분위기 반전을 이끈 에이스다. 그런데 지난 8월 30일 대구전을 끝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스포츠 탈장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고, 재활에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2개월 만에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윌리안은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라 출전이 조심스러웠다. 워낙 중요해 대구전에서는 벤치에 앉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무리하게 출장하지 않고 다음을 기약한 셈이다.

수원FC의 윌리안.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전은 쉬어 갔지만, 9일 울산과의 경기에서는 윌리안이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 수원은 승점 39로 승강플레이오프에 나서야 하는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9위 울산(41점)과는 2점 차.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수원은 울산에 1점 앞선 9위를 탈환하게 된다. 승강플레이오프로 가지 않아도 되는 순위다. 수원은 울산전에 ‘올인’할 수밖에 없다.

무승부는 의미가 없다. 무조건 이겨야 역전이 가능하고 11위 제주SK(35점)과의 차이도 벌릴 수 있다. 공격 자원인 윌리안의 출전이 유력한 배경이다. 선발 출전할지, 교체로 나설지 알 수 없지만 윌리안은 울산전에 포커스를 맞춰 복귀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윌리안이 돌아오면 싸박이나 안현범 등 공격 자원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체력이나 실전 감각 면에서는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8월까지 경기력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김 감독도 윌리안에게 중책을 맡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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