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대덕전자, 3분기 호실적 기록… 목표가 6만원”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5일 대덕전자에 대해 올해 3분기 메모리와 비메모리, 다층 인쇄 회로 기판(MLB)에서 모두 기대 이상의 실적 성장을 내며 2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이날 대덕전자의 투자 의견 ‘매수’, 적정 주가는 기존 3만4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날 종가(3만9400원)보다 52.3% 높은 수준이다.
올해 3분기 대덕전자는 비메모리 부문이 전장 외에도 반도체 기반 데이터 저장 장치(SSD) 컨트롤러와 데이터센터용 버퍼 칩 등 주요 응용처 확대 효과로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양 연구원은 일부 비스말레이미드 트리아진(BT) 기판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에 따른 타이트한 수급을 배경으로 가격 인상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했다.
메모리 부문에서는 데스크톱, 서버, 데이터 센터와 같이 컴퓨팅 환경에 주로 사용되는 DDR5, GDDR7, LPDDR 등 임의 접근 기억 장치(RAM) 수요가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MLB 부문 역시 인공지능(AI) 가속기 및 네트워크 향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실적 호조 흐름에 기여했다.
양 연구원은 “공장 가동률이 약 90% 수준에 도달해 단기적인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해으나, 라인 전환 효과로 다시 가동률 상승 여력이 충분히 확보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6년 대덕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44.4% 상향 조정한 1525억원으로 제시했다.
이어 그는 “단기간 내 가파른 실적 추정치 상향이 예상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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