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귀연 "저녁은 먹어야" 만류에도 尹 "원래 못 먹는다"며 곽종근과 설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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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에 대한 직접 신문에 나선 피고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늦은 시간까지 법정 공방을 벌였습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어제(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27차 공판에선 지난 공판에 이어 곽 전 사령관의 증인신문이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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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늦어지자 지귀연 "교도관도 식사해야" 만류
尹 "원래 못 먹는다"며 늦게까지 증인신문 계속

내란 우두머리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에 대한 직접 신문에 나선 피고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늦은 시간까지 법정 공방을 벌였습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어제(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27차 공판에선 지난 공판에 이어 곽 전 사령관의 증인신문이 계속됐습니다.
앞서 곽 전 사령관은 지난달 30일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가 끝난 뒤 대통령 관저로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당시 방첩사령관, 이진우 당시 수도방위사령관, 당시 특전사령관이었던 곽 전 사령관 등을 불러 저녁 모임을 가졌고, 여기서 '비상대권'과 '특별한 방법'을 언급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이어진 반대신문에서 모임 당시 참석자들이 과음한 상황이었던 만큼 곽 전 사령관의 주장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곽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을 '당신'이라 호칭하며 "한동훈하고 일부 정치인을 호명하면서 당신 앞에 잡아 오라 했다"며 "당신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재판이 오후 6시 30분을 넘기자 지귀연 부장판사는 저녁 식사 문제를 들며 추가 질문을 만류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원래 저녁을 못 먹는다"며 질문을 계속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지 판사는 "교도관도 식사하러 가야 한다"고 말했지만 윤 전 대통령의 질문은 계속됐고, 결국 식사까지 거르며 이어진 재판은 밤 9시가 다 돼서야 끝났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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