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적에서, 대표팀 동료로…박해민이 문현빈에게 "궁금한 건 언제든 물어봐, 나도 타격 조언 구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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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든든한 선후배가 되고자 한다.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선수들은 지난달 31일 한국시리즈(KS)를 마치고 4일 야구대표팀에 합류했다.
거기엔 LG 주장 겸 주전 외야수 박해민, 한화 주축 외야수 문현빈도 있었다.
박해민의 LG와 문현빈의 한화는 한국시리즈서 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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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최원영 기자] 서로에게 든든한 선후배가 되고자 한다.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선수들은 지난달 31일 한국시리즈(KS)를 마치고 4일 야구대표팀에 합류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거기엔 LG 주장 겸 주전 외야수 박해민, 한화 주축 외야수 문현빈도 있었다. 둘은 서로 조언을 나눌 예정이다.
박해민은 2012년 육성선수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뒤 이듬해 1군에 데뷔했다. 2014년부터 출전 시간을 대폭 늘리며 주전으로 거듭났다. 2022년 LG로 자유계약(FA) 이적했다.
올해까지 프로 통산 13시즌 동안 167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4, 1696안타, 60홈런, 621타점, 1035득점, 460도루 등을 쌓았다. 올 시즌에는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276(442타수 122안타) 3홈런 43타점 80득점 49도루 등을 빚었다. 리그 도루 1위를 차지했다. 수비에선 중견수로 1179이닝을 책임졌다.
박해민의 주특기는 명품 호수비다. 안타나 장타가 될 만한 타구들을 수차례 낚아채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타구 판단 능력, 빠른 발 등을 앞세워 리그 대표 중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담장을 타고 올라가 공을 잡아내는 등 '스파이더맨'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한국시리즈서도 멋진 수비로 투수들을 도왔다. 타격에선 5경기서 타율 0.214(1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문현빈은 화려하게 떠오른 샛별이다. 2023년 2라운드 11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고 데뷔했다. 프로 3년 차인 올해 정규시즌 141경기에 나서 타율 0.320(528타수 169안타) 12홈런 80타점 71득점 17도루, 장타율 0.453, 출루율 0.370, 득점권 타율 0.319 등을 만들었다. 수비에선 좌익수로 876⅓이닝을 맡았다. 중견수로도 14이닝을 소화했다.
이어 생애 첫 가을야구에 나섰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5경기에선 타율 0.444(18타수 8안타) 2홈런 10타점 6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국시리즈에선 5경기에 출장해 타율 0.190(21타수 4안타) 1홈런 6타점 2득점을 올렸다.
박해민의 LG와 문현빈의 한화는 한국시리즈서 격돌했다. LG가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미소 지으며 한국시리즈 우승 및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두 사람은 나란히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제 같은 팀 동료로 힘을 합친다.

앞서 박해민은 후배인 문현빈에게 타격에 대해 배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4일 고척돔에서 만난 박해민은 "오늘은 타격 훈련 때 같은 조가 아니었다. 수비할 때 (문)현빈이가 먼저 첫 발 스타트를 어떻게 하는지 물어봐 그 부분에 관해 이야기해 줬다"며 "앞으로도 같이 운동할 시간이 많으니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라고 했다. 정말 배우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는 듯했다"고 전했다.
박해민도 타격 관련 조언을 구할 생각이다. 그는 "훈련 때 같은 타격 조가 되거나 시간이 맞으면 타격할 때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지 물어보려 한다. 궁금하다"며 "서로의 노하우를 잘 알려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박해민은 대표팀 주장 완장도 찼다. 그는 "대표팀을 위해 무얼 해야 하는지부터 생각했다. 평가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방법, 이길 수 있는 방법 등을 떠올리고 있다"며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이 선수들과도 잘 소통해 나가려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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